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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에서 치유를 느끼다,,,!
    2018. 4. 17. 20:22

    아름다운 풍경 / 용혜원

    작은 불씨를 모아가며
    사랑을 이루었으니
    마지막까지 불꽃으로 타올라야 한다

    막 피어오르는 꽃망울로 만나
    사랑을 꽃피웠으니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어느 날인가 불어온
    바람으로 만났으니
    구름을 불러 한바탕 쏟아져 내리는
    비처럼 후회 없는 사랑을 해야 한다

    작은 가슴을 태워가며
    사랑을 했으니
    후회 없는 웃음으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너와 내 가슴에
    사랑의 흔적이
    언제나 남아 있도록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가며
    사랑을 해야 한다

     

    암릉이 많은 용봉산에는 봄이면 아름다움이 더 깊다

    옆으로 사는 소나무도 살지요,,,!

    옆으로 암릉에 사는 진달래가 꽃을 피웁니다

     

    들려주는 위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희망의 증거가 있습니다

     

     

    그래도 꽃은 핍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우리의 삶도,

    걱정하지 말고,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말기를 권면합니다

     

     

    산이 있는 풍경 / 윤수천

    산을 내려갈 때에는
    언제나 허리를 낮추어야 한다
    뻣뻣하게 세우고 내려갈 수는 없다
    고개도 숙여야 한다
    고개를 세운 채 내려갈 수는 없다

    허리를 낮추고
    고개를 숙이고

    몸을 낮추고 위를 쳐다보면
    아, 하늘은 높고 푸르구나

    이것이다
    산이 보여주려는 것
    하늘은 무척 높다는 것
    푸르다는 것

    사람보다 훨씬 크다는 것
    이것을 보여주려고
    산은 날마다 손을 내밀어
    오라 오라 했나보다


     

    비와 바람에 엄청 시달리는 경사면에서고 피우고,

    누군가는

    숨이 턱하고 차올라 포기하였을  일상들을,

    참고 참고,

    묵묵히 살아온 일상들을 응원합니다

     

     

    산 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삶에서 마주하는 군상들을 잘 이겨내라고,,,

     

    결국,

    우리의 관계도, 삶도,,,

     

    올 사람은 오고,

    떠날 사람을 떠나듯이  이겨내다보면

    오늘의 모습처럼 대견하게 된답니다

     

     

    고단했던 지난 시간을 떠올려 보세요

    오늘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막에서는,

    보석보다 물 한모금이 더 가치가 있다고,,,

     

    어렵고 지친 날,

    토닥여주는 동료, 이웃이 필요합니다

     

    마음의 빗장을 조금 열어봅니다

    바람이 들어옵니다

    좀 더,,,

     

    암릉의 척박함과 갈증에도 동행이 있습니다

     

    산은 오늘도,

     

    휴(休)

     

    소재에 집중하지 말고, 통잘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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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