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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룡산 산행 후기
    2015. 6. 3. 09:12

    꽃 소식이 좀 사그러 들고, 신록이 한창입니다

    연초록에서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요즘을 전 사랑합니다

    일요일 오후 게룡산으로 향합니다

     

    산행 경로- 갑사-연쳔봉-관음봉-능선-삼불봉-금단듸고개-갑사

    산행 인원: 혼자

    오후인데도 방문객이 많다

    노송과 어울어진 산책로가 아름답습니다

     

     

     

     

    등산로에 고목!

     

     

    아직도 가을 낙엽이 가득하다, 또 시작된 프르름은 계곡을 가득 메우고,,,,

     

     

     

     

     

     

    관음봉 표지석!

    오늘은 온전하게 내 독차지다 ㅎㅎㅎ

    연천봉 방향 능선

    천왕봉 방향

     

    삼불봉 방향

     

     

    발 아래 계곡에 동학사가 보입니다

     

    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접어들고,,,

     

    멋진 소나무!

    돌아서서 관음봉을 바라본다

    무지 덥다!

    멋진 암릉

     

     

    암릉 능선길!

    운해가 곁들여 지면 절경인데,,,, 다음을 기약합니다

     

     

     

    삼불봉!

     

    갑사로 하산합니다

     

     

     

    *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가는 사찰, 갑사 *
    노송과 느티나무 숲이 우거진 계룡산의 서북쪽 기슭에 위치한 절이다. 공주에서 19km 떨어져 있고, 동학사에서 도보로 3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거리에 있다.춘마곡, 추갑사라는 말이 암시해주듯이 갑사의 가을 단풍은 더없이 아름답다. 삼국시대 초기 백제 구이신왕 원년(420)에 고구려에서 온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 갑사는 계룡갑사, 갑사, 갑사사, 계룡사 등으로 불리워 왔으며, 통일신라 화엄종 십대사찰의 하나였던 명찰이다.
     
    갑사는 '하늘과 땅과 사람 가운데서 가장 으뜸간다'고 해서 갑등의 이름으로 갑사가 되었다고 전한다. 이름대로 하면 첫째가는 절인 것이다. 조선 세종 6년(1423)에 일어난 사원 통폐합에서도 제외될 만큼 일찍이 이름이 났던 절이었으며, 세조 때에는 오히려 왕실의 비호를 받아 '월인석보'를 판각하기도 하였다.1597년 정유재란시 전소되었으며,선조37년 (1604)대웅전과 진해당 중건을 시작으로 재건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절 주위에는 용문폭포, 수정봉, 천진보탑, 군자대 등 수려한 경승이 줄지어 있으며 특히 남쪽 계곡은 이른바 9곡을 이루어 절경을 이룬다.
     
    * 대웅전
    도지정유형문화재 제105호 이 건물은 갑사의 본전으로, 정유재란때 소실되었던 것을 선조 37년(1604)에 중건하였고, 고종 12년(1875년)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위치는 원래 현재의 대적전 부근에 있었으나, 다시 세울때에 현재위치로 옮겨 지은 것으로 보인다.
     
    * 갑사 강당
    도지정유형문화재 제95호 승려들이 법문을 강론하던 건물로 계룡갑사라는 현판이 붙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가구에 기교를 부리지 않은 웅장한 조선시대 건축물이다.
     
    * 갑사 공우탑
    이 탑은 대웅전에서 대적전에 이르는 개울 건너 계곡변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데 본래 갑사의 부속 암자에 있던 것을 이곳으로 옮긴 것이라 전하고 있다. 탑은 3층으로 이루어진 탑신과 기단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탑신의 1층에는 탑의 건립내용이, 2,3층에는 탑명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탑의 건립은 옥신에 새겨진 명문으로 보아 갑사 중창시에 큰 공을 소로 인해 이루어 졌던 것으로 판단된다. 명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쓰러진 탑을 일으켜 세우니 인도(人道)에 우연히 합치되었네. 세 번을 수고하고 수고했으니 그 공이 으뜸이라.'
     
    * 갑사 부도
    보물 257호 이 부도(승려의 사리나 유골을 봉안한 묘탑)는 원래 갑사 뒷산에 있던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은 것이며,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인 양식일뿐 아니라 조각솜씨도 뛰어나 신라 말기와 고려초기의 부도양식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 갑사 동종
    보물 제 478호 이 종은 갑사 해탈문을 지나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새로 지은 사모지붕의 종각안에 있다. 몸체에는 명문이 있어 조선 선조 17년(1584)에 만들었음과 갑사의 절이름도 당시는 갑사사였음을 알 수 있다. 종의 크기는 총 높이가 127cm, 입지름이 91.5cm 이다. 종의 크기는 총 높이가 일제시대 헌납이란 명목으로 공출해 갔다가 해방후 되찾아 온 민족과 수난을 같이한 범종이다. 1584년(조선선조 17년)에 만든 종이며,신라 이래의 전통적인 범종 양식을 대체로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소리가 울려 나가는 용통이 없는 등 조선시대의 특징도 아울러 가지고 있다. 용뉴(종을 매는 고리)에 새겨진 사실적인 용의 모습, 어깨부분에 붙여 놓은 9개의 윤곽(젖꼭지 모양의 장식), 연꽃 형상의 당좌(종을 쳐 울리는 부분) 등은 신라 이래 한국 범종의 전통적인 요소이다. 당좌 사이에는 비처낭 대신 지장보살이 조각되어 있다. 종의몸체에 만든 시기를 표시한 명문이 있어,우리나라 종의 변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며, '갑사사'라는 표기가 있어 절의 이름이 지금과 달랐던 것도 알 수 있다.
     
    * 갑사 철당간 및 지주
    보물 제 256호 갑사 철당간·지주는 당을 다는 철깃대와 기둥이다. 당간은 절 앞에 세우는 깃대인데 부처나 보살의 위신과 공덕을 표시하고 사악한 것을 내쫓는 기능을 가진 당이라는 깃발을 달기 위한 깃대이며, 당간지주는 당간을 좌우에서 지탱하기 위한 버팀 기둥을 말한다. 갑사 철당간은 지름 50센티미터의 철통 24개를 이어 놓은 것으로 당간의 높이는 약 15미터이다. 그러나 1893년에 4개의 철통이 부러져 처음보다 낮아졌다.이 철당간·지주가 만들어진 시기는 갑사가 신라 의상대사가 일으킨 화엄종 10대 사찰 중 하나였다는 점과 받침돌 측면에 새겨진 안상조각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시대로 추정된다. 갑사의 철당간 지주는 온전한 모습으로 남아 있어 당간 형태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문화재 정보]
    갑사철당간 및 지주(보물 256호), 갑사부도(보물 257호), 갑사삼신괘불탱(국보 298호), 갑사동종(보물 478호), 선조2년간 월인석보판본(보물 582호), 갑사석조약사여래입상(충남 유형문화재 50호), 갑사석조보살입상(충남유형문화재 51호), 갑사사적비(충남유형문화재 52호), 갑사강당(충남유형문화재 95호), 갑사대웅전(충남유형문화재 105호), 갑사대적전(충남유형문화재 106호), 갑사표충원(지방문화재 52호), 갑사삼성각(지방문화재 53호), 갑사팔상전(지방문화재 53호), 갑사천진보탑(지방문화재 68호)

    잠시 갑사에 들러서 관람을 합니다

    벌써 대웅전 앞 수조에는 수련이 피었습니다

    고색창연한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천천히 신록이 우거진 길을 걸어서 하산합니다

    행복한 산행이었고, 주변에 아름다운 유산과 산이 있음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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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