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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유산 철쭉 산행,,,!(1)
    2018. 6. 8. 20:34

     

    「 사실 나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길을 평생 나로부터 떠나고 떠나고 있다」

       --- 오현스님의 여행 중에서 --

     

    소백산을 다녀와서 덕유산이 철쭉이라는 소식을 접하고서

    가방을 챙겼습니다

     

    0, 산행코스 : 곤도라 -향적봉-중봉-송계삼거리-동업령-안성탐방센타

    0, 동행 : 나홀로 뚜벅이

    0, 원점 회귀: 택시

     

    겨울에 쌓였던 눈이 파아란 초원이 되었습니다

    계절의 변화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향벅봉 구간은 입산허가를 미리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셔야 됩니다

    방문자 수를 초과하면 못가십니다

     

     

     

    신록이 우거진 숲길이 되었습니다

    바람도 살짝 있고,,,

    하늘도 푸르고,,,

     

     

     

     

    산 아래에는 모내기로 산과 논이 대비가 됩니다

    철쭉이 져버렸습니다  ㅠㅠ

     

    간간이 남은 포기를 봅니다

     

     

     

    가야산도 조망이 됩니다

    멋진 날,,,!

     

    향적봉 대피소도 프르름 속에 안착,,,!

     

    조금 늦었습니다

    참 예쁜데,,,,

    살짝 지고 있는 철쭉,,,!

     

    마음 하나 / 오현스님

     

    그 옛날 천하장수가

    천하를 다 들었더 다 놓아도

     

    모양도 빛깔도 향기도

    무게도 없는

     

    그 마음 하나는 끝내

    들지도 놓지도 못했더라

     

     

     

     

     

    참 붉고 예쁘다,,,!

     

     

     

     

    철쭉이 향기가 없는 것이 다행입니다

    여기에 향기까지 있으면 난리가 아니겠습니까?

     

     

     

     

     

     

    산 아래 조망도 좋습니다

     

     

    수십년된 나무도 꽃을 피우고,,,

    -

     

     

     

    아득한 성자 / 오현스님

     

    하루라는 오늘

    오늘이라는 이 하루에

     

    뜨는 해도 다 보고

    지는 해도 다 보았다고

     

    더 이상 더 볼 것이 없다고

    알 까고 죽은 하루살이 떼

     

    죽을 때가 지났는데도

    나는 살아있지만

    그 어느날 그 하루도 산 것 같지 않고 보면

     

    천년을 산다고 해도

    성자는

    아득한 하루살이 떼

     

     

     

     

     

     

     

    다 져버린 터널,,,

     

    멀리 향적봉

     

    자연은 아프고, 흔들리는 삶에 애정파스,,,!

     

    원추리 피는 날 와야지,,,,

     

     

     

     

     

    인생이 가야 할 곳, 또한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며 슬픔도 아니다

    저마다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것, 그것이 목적이요 길이다

     

      -- 인생예찬, 롱펠로 --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

    내 생애 최고의 봄 날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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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