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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내리는 선운사, 상사화 여행!
    2016. 9. 22. 13:07

     

    0, 선운사 방문 일시 : 2016. 09, 16

    0, 동행: 가족 3인(휠링여행)

    0, 이동 동선 : 주차장 -도솔천 - 도솔제 - 녹차밭-선운사 - 주차장

     

    추석을 지내고 피곤해 하는 가족님들 모시고 선운사로 상사화 보러 ,,,

    태풍의 영향으로 가을비가 성기게 내립니다

    비에 젖은 상사화 모습!

     

    선운산은  알고 있겠지 - 김향기
        

    안개를 깔고 앉아
    마애불이 졸고 있다

    조부의 젊음을 묻어 둔 도솔천에서
    새벽마다 그 안개는 또 피어 올라
    건조한 풍경소리를 둘둘 말아
    대웅전의 용마루위에 올려 놓는다

    어릴적 소풍와서 키를 재던
    고목의 옹이자국이
    아버지의 가슴 속에
    그토록 깊이 박혀

    피멍울 긴 한숨마다
    동백으로 피는가.

     

    날씨가 궂어서 방문객이 적은 편입니다

    한적함이 있습니다

    일주문 옆에 개화 상황입니다

    아래쪽 군락지는 아직입니다

    상사화 올라오는 모습!

     

    도솔천에 핀 상사화 모습!

    개화 상태가 가뭄으로 작년보다는 못합니다

     

    선운사를 지나서 걸어서 즐깁니다

    가을빛이 완연합니다

     

     

     

     

    멋진 모습!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의 상사화 개화 상황입니다

    완전한 개화는 아직입니다

     

     

     

     

     

     

     

     

     

    빗방울이 저수지에 떨어지고,,, 상사화는 붉고,,,  시간도 넉넉하고,,,, 여유롭답니다

     

    시 월 선운사 /  박동진             

                             

    억겁 기다림으로 살아야한다는,
    그 이별 끝내 숙명으로 안았다는,

     

    동무들 다 떨구고 개울가 돌 틈
    빼초롬한
    꽃무릇 한 송이
    너 보자고, 너 보자고 도솔천
    거무틱한 물속 한가롭던 갈겨니 놀래켰구나
    행여 하는 마음으로 찾았으되
    기대하는 맘 접었으니 너를 봄이 환희인데
    네 반기는 기색 나만의 착각일까
    동백꽃 절기 멀어
    詩碑에 남긴 체취만 더듬는데
    들려오는 가락 또한
    옛 시인이 듣던 소리 아니거늘
    내 다른 것 젖혀두고 너만
    바라보는데도?

     

     

    녹차밭 옆으로 개설된 멋진 곳 입니다

    상사화도 아름답지만 녹차밭도 정말 좋습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저녁 시간이 되니 독차지 입니다 ㅋㅋㅋ

     

     

     

     

    녹차밭 가운데 늬티나무는 가을입니다

     

     

     

    가을날 -김현성

    가을 햇살이 좋은 오후
    내 사랑은 한때 여름 햇살 같았던 날이 있었네
    푸르던 날이 물드는 날
    나는 붉은물이 든 잎사귀가 되어
    뜨거운 마음으로 사랑을 해야지
    그대 오는 길목에서
    불 붙은 산이 되어야지
    그래서 다 타 버릴 때까지
    햇살이 걷는 오후를 살아야지
    그렇게 맹세하던 날들이 있었네
    그런 맹세만으로
    나는 가을 노을이 되었네
    그 노을이 지는 것을 아무도 보지 않았네

     

    가을에 단풍들으면 아름답겠죠?

     

     

     

    선운사 동백나무숲에 상사화가 폈는지 보러 들립니다

     

     

     

     

     

     

     

     

    선운사 감나무도 곧 홍시가 열리겠습니다

    동백나무숲에 상사화는 꽃대가 올라오는 중입니다

     

    선운교도 한산합니다

    저희도 천천히 주차장으로 갑니다

     

    도솔천 상사화는 만개입니다

    아름답습니다

     

     

     

     

    외로운 사랑 / 이정하

    오랜 시간 동안 나는 당신의 옆에 서 있었습니다.
    아는지 모르는지 당신은 내게 눈길 한 번 안 주더군요.
    그래서 쓸쓸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 할수록
    더 철저하게 외로워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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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빛이 내려앉는 아름다운 산책길이 있는 곳!

    선운산, 선운사,,,

    걷다보면 우리 마음에도 풍요로운 가을로 가득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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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