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김남조

농돌이 2026. 3. 30. 15:28

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런 사람은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빛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어떤 자는 여행을 하도록 숙명적으로 태어났다. --- 지상의 여러 마을을 통과해 마침내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 바바 하이다스 --

어떤 자는 여행을 하도록 숙명적으로 태어났다. --- 지상의 여러 마을을 통과해 마침내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것을 거부하지 않는다   -- 바바 하이다스 --

하루는 금방 지나갑니다. 그 시간에서 소중한 기억을 간직합니다. 가끔은 결핍이란 단어로 저를 기다립니다.   그래도 가끔은 나누고 함께 같이 합니다   봄이 완연하게 오니 생각은또렸합니다.  철이 안들은 사람들 , 화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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