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농돌이 2015. 9. 19. 23:26

그리운 날 / 촌부

 

 

당신이 그리운 날!

라디오 음악에도 눈이 촉촉하다

그리고,

당신의 얼굴은 더욱 선명하다

 

 

당신이 너무 그리운 날에는

꿈에라도 보이지

남는게 시간인데  그리

바뻐서 못오시나?

 

시간이 지나도 꽃은 지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그렇다

아침이면 열어버리는

창은 더욱 크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별과 사랑을 무슨 훈장처럼

되뇌이던 그런날도 있었지

 

오늘 밤 하늘은 반달로 뜬다

뭐래,

반은 나 보고 채우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