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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울 진 그리움 / 고은영삶 2020. 7. 8. 22:13
멍울 진 그리움 / 고은영
바람이 불면
작은 나뭇가지들이 흔들린다
영혼이 흔들린다
때론 가시에 찔린 옹이마다
피맺힌 이슬 꽃이 핀다
빈 동공 너머에 수평선처럼 먼 곳
눈길이 닿는 그곳엔
항상 네가 있다
영원한 보고픔의 소리로 다가와
미소짓고 서성이는 네가 있다
마음에서 지워 버리고 싶은
기억 저편에서
차마 고백 할 수 없는 아픔으로
군데군데 멍울 져 강물같이 흐르는
추억 속 모든 그리움으로
네가 거기에 있다오늘은 그냥 왠지 심통이 나네여
그렇다고 나이먹고 ,,,
커피 한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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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단풍길 ㅎㅎ 단풍길 사진을 보며 마음을 풀어보셔요
서대문 형무소 길입니다
아들 면회 길에 한장
그리움이 느껴지는 시네요~ 잘 보고 가요~
감사합니다
평안하십시요
날씨 탓입니다.ㅎㅎ
ㅋㅋ 고맙습니다
오늘은 무척 덥습니다
밤 하늘이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비오려나
낙엽이 떨어진 빗길을 보느 왠지 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데요 ? ㅎㅎ
힘내시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아들 면회? 입니다
서대문 형무소 길 이구요
짧은 서울 생활에 감회도 있는 곳이지요
추억속 그리움은
한편으론 설레임이기도 합니다.. ^^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은 하늘에 별도 안보입니다
장마가 오려나 봅니다
커피한잔 하세요~~☕
마눌이 효소 한잔 주시네요
그냥 사는게 심드렁 합니다
감사하게 살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왜 부모님이 생각이 나는지...곁에 있을때 더 잘해드려야겠어요..ㅎㅎ
지나면 아무것도 안 남죠 ㅎㅎ
오늘 입니다
반가요오! :-)
오랜만에 출첵할겸 글 잘보고가요~ ㅎㅎ
날씨가 급 덥덥인 오늘이네요 T T ..
에어컨 선풍기 빵빵! 시원한 하루되세요~
삶이 선풍기로 부쳐서 시원하면 좋겠습니다 나이 먹으며 왜 힘든건가요 많이 내려놨는데,,,,
내일는 비가 온답니다 ㅎㅎ
비밀댓글입니다
전 지금 커피를 갈아서 멋부리며 내립니다 커피는 향과 허세!
행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