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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알리아축제의 추억삶 2014. 12. 26. 21:24
꽃을 보면 배부른 죄인은 안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꽃을 보면서 최소한을 생각하련다
1년은 잠시였다
그러나 늘 긴 여운을 남긴다
우리가 함께한 시간은 더욱 값지다
가족과 함께 떠났던 다알리아축제가 그리운 이유이고,,,,,
사랑의 온기가 더욱 더 그리워지는가을 해거름 들길에 섰습니다먼 들 끝으로 해가눈부시게 가고산그늘도 묻히면길가의 풀꽃처럼 떠오르는그대 얼굴이어둠을 하얗게 가릅니다내 밖의 그대처럼풀벌레들은세상의 산을 일으키며 웁니다한 계절의 모퉁이에그대 다정하게 서 계시어춥지 않아도 되니이 가을은 얼마나 근사한지요지금 이대로 이 길을 한없이 걷고싶고그리고 마침내 그대 앞에하얀 풀꽃한송이로 서고 싶어요-김용택, 해지는 들길에서'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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