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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김시천 )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어제 용봉산에 오르다가 발견한 나리입니다, 언제나 친숙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랫집 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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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참 잘 나왔네요 이뻐요..잘보고가요
이른 아침에,,,, 방문 감사드립니다
운동하러 나가다가 비가 내려서 집에서 움직입니다
상쾌한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 너무 행복하세요
드뎌 중나리를 만났네요..
산길이 환했겠어요..ㅎ
도도해보이는 모습이 이뻐요...
새벽에 오르는데 어느 부부가 쉬시데요
저도 쉬려고 하는데 길가에 피었는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일출은 못보고, 나리 보면서 종주했습니다
너무 반갑고, 행복!!
비밀댓글입니다
행복한 저녁되세요
신께서도 아마 우리의 안부가 궁금하리라 봅니다
우린!!!
지들만 재미있게 살고 있지만???
안부를 묻고 싶었어요 모두?
등산을 다니다 보면 나리꽃이 올라오기 시작하던데요..
저도 카메라 들고 나리사냥한번 나가봐야겠습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방문 감사합니다
언제나 정겨운 나리입니다
시골 집에서는 지천으로 보던 꽃? 이제는 귀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