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농돌이 2013. 7. 4. 21:31

 

칠월의 시(김사랑)

벌거숭이 태양이 뜨거워졌다
앞 또랑엔 물봉선이 한창이고
물여뀌가 붉고
버들치가 몸을 숨긴다

산머루 주렁주렁 열리는 숲
낯선 풀벌레가 운다
외딴 집 그 아래
미루나무는 푸른 머리를 풀어 헤친다

 곰지기 숲엔 새가 울고
독갑수엔 흰구름 떠있고
벼포기 사이 물방게 맴도는
고향의 들로 돌아오렴

새터말엔  불빛이
별빛처럼 돋아나는
어둠이 오기 전
지친 영혼을 풀어 놓으렴

                내일 아들이 휴가 나옵니다.

                언제나 아쉽고, 마음 찡한 휴가!!!  장맛비 속에 또 부자의 뜨거운 상봉이 있겠죠

                이 밤 기다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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