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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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지리산 산행 후기산 2013. 5. 23. 21:55
기다리던 산행!! 3일의 연휴!! 난 떠난다 바람처럼,,,, 녹음이여!!! 난 오늘 지리산으로 안깁니다 늘 인생이 그럿듯,,, 고목에서도 생명이 자랍니다 인간의 욕심!!! 무한한 달콤함!!! 해발 1400미터가 넘는 대피소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연초록의 새잎은 지난 겨울의 추억을 품고 산님들을 맞이합니다 2월말에 다녀가면서 보았던 일주문이 돌풍에 아웃입니다 자연의 위험성을 봅니다 아쉽습니다 아름다운 능선들,,,, 지난 겨울 보내고 버틴 조각상!!! 산그리메,,,, 작년에는 종주하면서 2일 동안 질리도록 보았던 엘레지!!! 세석의 봄이 궁금합니다 아품을 겪은 삶이 아름답듯이 지리산의 꽃은 붉고 시립니다 당신의 마음이 피멍이되어 묻어난는 봄!!! 천왕샘!!! 백무동 오늘도 함께하고 기다려주는 저 표지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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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철쭉과 진달래산 2013. 5. 17. 23:32
여러번 떠나고자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집 문지방을 넘지못하고,,,, 오늘은 아침에 일찍 천왕봉으로 갑니다 지리산이 있으므로 마냥 행복합니다 하단에는 짙은 신록이, 중간에는 철쭉이, 상단에는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아름다운 오월의 녹음!!! 철쭉 짙은 빨강으로 오가는 이의 마음을 채워주는 진달래가 천왕봉 주위에 한창입니다 천상병 --소풍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과 더불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 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