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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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노트 / 문정희삶 2018. 9. 30. 08:18
가을 노트 / 문정희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몸을 떨었다 못다한 말 못다한 노래 까아만 씨앗으로 가슴에 담고 우리의 사랑이 지고 있었으므로 머잖아 한잎 두잎 아픔은 사라지고 기억만 남아 벼 베고 난 빈 들녘 고즈넉한 볏단처럼 놓이리라 사랑한다는 것은 조용히 물이 드는 것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홀로 찬바람에 흔들리는 것이지 그리고 이 세상 끝날 때 가장 깊은 살속에 담아가는 것이지 그대 떠나간 후 나의 가을은 조금만 건드려도 우수수 옷을 벗었다 슬프고 앙상한 뼈만 남았다. 10월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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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억세풀 산행,,,!산 2018. 9. 27. 20:50
추석 명절을 보냅니다 가족들과 오서산에 다녀옵니다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또 인지합니다 산행은 주차장, 정암사, 산신각, 자연등산로 , 정상, 놀고 밥 먹고,,, 다시 하산은 계단길, 정암사 , 주차장 입니다 늘 오르면서 이곳에서 계절의 변화를 보면사 한 장 남깁니다 오늘은 명절 뒤라서 한가 합니다 그렇게 덥고, 힘들었던 여름이 갔습니다 떠났던 사람도, 사랑도, 돌아오지 않지만,,,, 계절은 또 다시 돌아 옵니다. 파아란 하늘에 소마으로 풍경 하나, 달아 봅니다 산신각 뒷편으로 오릅니다 이쪽 등산로는 정비라든지 계단 등이 없습니다 그냥 산길이라서 좋습니다 가을이 오는가 봅니다 계절은 자주 오지만, 느낌은 자주 오지 않습니다 오르다가, 가을을 만납습니다 두 구루의 소나무가 있었습니다 근디, 지금 한 그루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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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에 가고싶다, 홍성 죽도 트래킹,,,!삶 2018. 9. 24. 13:06
【 죽도 여행 정보 】 0, 남당항 - 죽도 매표소 ~ / 신분증 지참 필수 0, 내비게이션 :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863-1, ☎ 041 - 631- 0103 0, 요금표 : 대인 5000 / 중,고 4500 , 소아 2500 / 경로 4000 0, 남당항 출발 : 09:00 / 11:00 / 13:00 / 14:30 / 16:00 0, 죽도 출발 : 09:30 / 11:30 / 14:00 / 15:30 / 17:30 ※ 물 때에 따라서 시간이 변경 될 수 있으니 전화 확인 필수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리운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우럭,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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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에 가족나들이 추천,,,!삶 2018. 9. 22. 14:14
대한불교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인 백양사의 말사이다. 1909년에 쓴 〈불갑사창설유서 佛甲寺創設由緖〉에 의하면 384년(침류왕 1)에 마라난타가 창건했고, 805년(애장왕 5)에 중창했으며 그뒤에도 여러 차례의 중창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 각진국사가 머물면서부터 크게 번창했는데 당시에 머물던 승려는 수백 명에 이르렀고, 사전도 10리에 달했다고 한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80년에 중건한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팔상전·칠성각·일광당·명부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각진국사비(1359)와 여러 점의 부도가 있고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거상인 사천왕상이 있다. 불갑사대웅전 보물 제830호. 앞면 3칸, 옆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잡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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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상사화 / 정호승삶 2018. 9. 16. 22:20
선운사 상사화 / 정호승 선운사 동백꽃은 너무 바빠 보러가지못하고 선운사 상사화는 보러갔더니 사랑했던 그여자가 앞질러가네 그여자 한번 뒤돌아볼때마다 상사화가 따라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나도 얼른 돌아서서 나를 숨겼네 그리움의 꽃, 기다림의 꽃, 상사화,,,! 아무런 이유없이 다녀옵니다. ※ 불갑사 상사화 개화 상태(2018,09,16) 0, 일주문 주변 : 개화는 되었으나 꽃대가 올라오는 중 0, 대웅전 앞 단지 : 일부는 만개 했으나 아직 입니다 0, 저수지와 등산로 : 만개한 곳도 있으나 꽃대가 올라오고 있는 곳도 많습니다 0, 불갑사 주변 : 꽃대 올라오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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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서 꼭 가볼 곳, 두모진,,,!산 2018. 9. 14. 05:32
명승 제8호. 두무진은 백령도 북서쪽 약 4㎞에 걸친 해안선에 따라 오랜 세월동안 파도와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높이 50여m 내외의 규암절벽을 일컫는 이름이다. 두무진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 뒤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鎭)이라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두무진에 솟아 있는 바위들은 그 모양에 따라 코끼리바위·장군바위·신선대·선대암·팔각정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1612년(광해군 4)은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그의 《백령지 白翎誌》에서 극찬했을 정도로 기암괴석의 모양이 기이하고 훌륭하다. 석양에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두무진을 바라보면 그 아름다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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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수욕장에서 놀다,,,!산 2018. 9. 12. 21:25
백령도 사곶의 사빈(천연기념물 제391호) 옹진 백령도 사곶의 사빈은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미세한 모래가 평평하고 넓게 퇴적되어 생성된 단단한 모래판이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UN군의 천연비행장으로 활용되었다. 이는 썰물 때면 길이 2㎞, 폭 200m의 천연 활주로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지형과 지질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것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단 두 곳에서만 볼 수 있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1997년 12월 30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특히 나폴리의 사빈은 길이가 짧고 고르지 못한 반면 백령도의 사곶은 매우 가는 입자의 모래가 시멘트 처럼 굳어져 매우 단단하고 평평한 게 특징이다. 현재도 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이를 금지시키고 있으며, 경계 해안으로 인근 군부대에서 관리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