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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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은 그대의 것입니다/리사 위젯삶 2018. 3. 21. 17:08
내 사랑은 그대의 것입니다/리사 위젯 그대와 함께하는 시간은 내게 아주 특별합니다 그대에게 손을 내밀면 그대가 거기 있을 것임을 알고 있어요 내게 그것은 온세상을 의미하죠 그대가 어딜 가든 내 마음은 그대와 함께 있으면 어떤 일이 있어도 내 사랑은 그대의 것이예요 그대가 내게 미소 지을 때 그것은 그대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온 것임을 알지요 또한 다른 누구도 하지 않을 일을 그대는 나를 위해 하리란 것을 알아요 내가 해야 하는 만큼 자주 그대를 사랑하노라고 말하지 않는 것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대가 알아주길 바라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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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 이채삶 2018. 3. 19. 21:36
봄엔 당신에게 이런 사랑이고 싶습니다 / 이채 이 봄, 꿈을 잃은 당신이라면 그 꿈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그 언젠가 고독의 술잔 속에 떨궈버린 한 방울의 눈물을 찾아 새벽이슬로 맺혀 있겠습니다 정처 없이 떠돌던 당신의 꿈이 다시 노래가 되어 새처럼 지저귈 때 더이상 외롭지 않아도 좋을 한밤의 시계 소리 찔레꽃의 하얀 꽃잎이 꽃 물결을 이루고 초록빛 언덕에 아지랑이 춤출 때 당신의 꽃밭에도 웃음꽃이 피겠지요 어둠이 지나고 동이 트거든 한 잎의 가슴을 열어보세요 어쩌면 가장 가까이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꽃잠 든 한 송이의 꿈 삶은 결코 고통만을 안겨주지는 않습니다 그 어떤 시련에도 꿈을 간직하고, 그 꿈을 가꾸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행복합니다 이 봄, 꿈을 잃은 당신이라면 꽃잎 속에 나비 같은 꿈을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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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봄 손님들,,,!산 2018. 3. 18. 10:58
그때가 가장 슬프다/ 황경신 뭔가가 시작되고 뭔가가 끝난다 시작은 대체로 알겠는데 끝은 대체로 모른다 끝났구나, 했는데 또 시작되기도 하고 끝이 아니구나, 했는데 그게 끝일 수도 있다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후 아, 그게 정말 끝이었구나 알게 될 때도 있다 그때가 가장 슬프다. 몇 일 전에 눈으로 덮혔던 용봉산에 봄이 왔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진달래, 산수유, 생강나무, 오리나무, 갯버들이 피었습니다 매년 시간이 되면 찿아보는 진객들이고, 첫 손님이라서 더욱 귀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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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삶 2018. 3. 11. 17:02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벗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 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봄날, 해무 자욱한 천리포수목원을, 사랑하는 이와 걸었습니다 별들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이 섞이여 실체로서의 사랑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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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청매실농원 매화구경,,,!산 2018. 3. 10. 22:03
0,산행코스 : 관동마을~밴딩이재~갈미봉~바람재~쫒비산(538m)~청매실농원 ~사동마을 0,산행거리 : 9km / 산행시간 : 룰루랄라 5시간 0,산행 난이도 : 중~하 0, 산행지도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정상 표직석은 어느 분들이 점령하고 식사를 하는 바람에 패스? 우씨 하산길에 바라본 청매실 농원,,,! 매화가 피기 시작하는데 방문객이 많습니다 주차장에 버스가 가득합니다 개화는 이제 시작인듯 합니다 홍매화는 중간 중간에 피었습니다 산수유도 피었습니다 완연한 봄입니다 군데 군데 피기 시작하는 매화,,,! 청매화와 힌색 매화는 몽우리 정도 입니다 만개한 꽃보다는 몇 송이만 보아도 좋은 것이 꽃구경 아닐까 합니다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 김용택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