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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은 빈 손이어야 한다산 2013. 8. 15. 21:39
어머니, 동생, 조카들과 더운 저녁을 먹었습니다 어릴적에는 밀대방석에서 낮에 베어서 말린 쑥으로 모기향을 피우고 저녁을 했지요! 시끌하던 집이 조용합니다 천천히 저녁 운동을 하고, 자리에 앉아서 지난 궤적을 생각합니다 참 많이 소유한 나, 참 많은 사랑을 받은 나, 주변으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은 나,,,,, 공룡능선을 걷던 마음으로 함께 하리라 “사람은 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간다. 우리는 이 말을 늘 잊고 산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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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 일출!!!삶 2013. 8. 15. 17:29
이 세상에서 아내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까?? 동행, 휴가, 놀이,,,, 등도 아내와 함께 하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있을까? 동해에 가면 일출을 보고 싶다!!! 완전하지는 안 해도 일출은 언네나 소망이 있으니까!!!! 후다닥 방파제로 나가니 먼동이 터 오면서, 형제가 보인다 이른 아침! 어부들이 바다로 나가는 시간, 일출이 시작되었다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힘, 사랑입니다 힘을 줍니다 인생길에 동행, 이 아침에 힘입니다 아침 일출이 찬란합니다 가족을 위하여 바다에 나가는 어부와, 아침 바다를 바라보며 일출을 보는 나! 같은 소망입니다 모두에게 밝은 아침이길 소망합니다 살아가는 날 동안에 이웃과, 가족, 나에게 사랑으로,,, 그리고 의미로 남기를 빌어 봅니다 저 물결처럼, 작은 움직임을 나타내는 삶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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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설악산 야생화산 2013. 8. 14. 10:00
말복에 설악산에 올랐습니다 대청에서 공룡능선, 마등령, 비선대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길에서 만난 야생화를 올립니다 여름이라서 꽃은 많이 없었습니다, 꼭 보고싶었던 에델바이스(솜다리)는 애석하게 못보았습니다 행복한 기운 받으세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이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얼굴이 떠오른다 빗물과 함께 그대와 함께 나눈 즐거웠던 시간들이 그대를 보고픈 그리움이 내 가슴 한복판에 흘러내린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밀려와 내 마음에 보고품을 쏟아놓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 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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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대포항 일몰삶 2013. 8. 14. 04:00
모처럼의 여름 휴가! 아침에 출발하여, 6시간을 도로에서 고생한 후, 대포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숙소를 잡고, 저녁을 먹기 전에 바닷가로 나와서 바람을 쐽니다 대포항 등대가 저녁 준비를 합니다 설악산 진부령 방향으로 해가 지네요 구름에 붉은 일몰이 투영되어 멋집니다 대청봉 방향에도 멋진 일몰입니다 내일 저기에 오르기로 합니다 넋을 놓고 방파제에 앉아서 구경을 합니다 사람들은 집에 불을 밝히고 저녁을 준비합니다 대포항 방파제 안에 붉은 기운이 가득합니다 오늘은 여기서 나그네의 짐을 풀으려 합니다 외옹치항으로 쭉 뻗은 방파제에 가로등이 밝혔습니다 멋진 일몰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