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농돌이 2026. 5. 17. 20:27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 김승희
 
가장 낮은 곳에
젖은 낙엽보다 더 낮은 곳에
그래도라는 섬이 있다
그래도 살아가는 사람들



사랑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사람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그래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누구나 다 그런 섬에 살면서도
세상의 어느 지도에도 알려지지 않은 섬,
그래서 더 신비한 섬,
그래서 더 가꾸고 싶은 섬, 그래도
그대 가슴속의 따스한 미소와 장밋빛 체온
이글이글 사랑에 눈이 부신 영광의 함성 
 
그래도라는 섬에서
그래도 부둥켜안고
그래도 손만 놓지 않는다면
언젠가 강을 다 건너 빛의 뗏목에 올라서리라,
어디엔가 걱정 근심 다 내려놓은 평화로운
그래도, 거기에서 만날 수 있으리라 

걱정, 미움, 불안 등은 내 마음에 오물을 치운다 생각하고 버립니다.  바람도 불고,,,, 딱 트인 조망이 있는 섬에 산이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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