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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만개한 선운사 여행카테고리 없음 2021. 9. 25. 09:56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아침에 일어나서, 아니면,
일상의 무료함에 변화를 주려할 때
우리는 커피를 한 잔 마십니다
맛으로 먹는지는 모르나, 저는 향과 멋(가오)으로 먹습니다
상사화가 향기가 있는 것도 아니건만,
이 가을 무렵이면,
나의 발길을 잡아 끌어댑니다
사람을 피하려,
늦은 저녁 무렵에 도착,
선운사에서 가을이란 상상력을 피워 봅니다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감사합니다
늦어서 해가 지는 시간이라 서 좀 ?
사진이 어찌나 이쁜지 당장 선운사가고 싶네요
선운사 주차장부터 위로 만개했었습니다
금년에는 제대로 핀듯 합니다 매년 가는데 작년은 별로였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너무예뻐요~~꼭 가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상사화 너무 멋있네요 +_+
선운사 기억했습니다
네 참 아름다운 곳 입니다 봄, 여름, 가을,겨울 참 좋습니다 가끔 갑니다
한겨울에 눈이 푹신 내리면 멋집니다
역시 선운사 꽃무릇 화려합니다.
올해는 패스했네요.
저도 망설이다가 저녁 때 사람 피해서 한바퀴 훅 돌아서 왔습니다 여유있게 보고 느끼고 와야는데 좀 아쉽습니다
저는 커피는 맛으로 마십니다.
바로 내린 French roast 커피는 정말 최고인거 같아요. 블랙으로요.
저는 이것 저것 마시는데 예멘쪽 커피가 전 입맛에 맞느듯 합니다 저는 커피 내리면서 나는 향기에 흠벅??
선운사 가는길에 상사화가 가득하군요.
가오로 드시는 커피는 왠지 더 맛이 좋을거 같은데요 ? ㅎㅎ
멋졌습니다
조금 지나면 단풍으로 메워지겠죠 ㅎㅎ
후다닥 돌아서 남는게 없습니다 ㅠ
꽃무릇이 예쁘게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