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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시, 거제 외도 보타니아
    2021. 9. 4. 20:29

    1971년에 당시 통영군 용남면과 거제군 사등면 사이의 견내량해를 잇는 거제대교가 세워졌다. 이 교량의 등장으로 인해 거제도는 섬 신세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동부와 남부에 끼고 있어 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외도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며, 현재는 약 4만 5천여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하고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이 눈길을 끈다.

    편백나무 숲으로 만든 천국의 계단과 정상의 비너스 공원도 이채롭다. 연산홍이 만발하는 4월에는 화려한 섬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 등 자생식물로 이루어진 숲엔 동백새, 물총새 등이 둥지를 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공룡발자국 화석(지방문화재 204호)이 발견되어 이채롭다.

    전망대 휴게실에서는 해금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수 있고 악동들의 얄궂은 모습을 담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등도 있다. 해금강과 연계하여 유람할 수 있으며, 숙박시설은 없고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스넥코너가 있다. (출처: 다음백과)

    외도 방문은 기억도 오래되었습니다

    통영 가거대교 옆에서 야경을 보면서 1박하고 , 거제로 달려왔습니다

    짭쪼름한 게장으로 밥 한그릇 먹고, 외도가는 배에 오릅니다

    약간의 파도로 긴장감도 높이고, 멀미 기운도 느끼며, 해금강으로 한바퀴 돌아서 선착장에 하선합니다

    아직은 덥습니다

    분수가 시원한 까닭입니다

    이국적인 느낌으로 펌핑질 하면서 천천히 걷습니다

    전날 비가 내려서 풍경이 깨끗합니다

    불편은 하겠지만 저 집에서 노을보면서 커피 한잔 하면서 살았으면,,,,,

    모든 것이 다 욕심이지만요

    외도,거제도 기행/김윤자

    사라사테 집시의 달이
    이 곳에 와서 둥지튼 걸까.
    고요 속에 피어나는 뽀오얀 삶이
    한 겨울, 거제 바다 외도 섬에
    오색 수를 놓는다.
    천혜의 손길로 다듬은
    수목의 머리는
    청비녀로 땋아올린 웅녀의 숨결
    붉은 입술로 장단 맞추는
    동백꽃아, 시름이 네 빛에 탄다.
    어느 곳을 둘러보아도
    모나지 않은 반듯한 땅에
    작은 풀꽃마저 옥빛이어라.
    섬 허리를 휘휘 도는 물살에
    한 소쿠리 복으로 차 오르는 물고기 떼들
    고적한 외도를 지켜주는 파수병이구나.
    해는 시간을 바다로 끌어내리고
    떠나가는 배미에
    둥푸른 절규로 매달리는 외도의 영혼
    안개꽃 무리로 온 바다에 작열하다.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능선에 오르니 멀리 해금강이 조망됩니다

    파도로 담지는 못했습니다 ㅠㅠㅠ

    외도 옆에 두꺼비바위입니다

    떠나기 전 여행자의 마음이야,,,,

    하늘 보며, 멀리 바다보며

    추억들을 기역하려 하지만,

    거제에서 불어 온 바람은 속삭인다

     

    다시 언제쯤,

    마음은 언제쯤,

    외도에 오려느냐고,,,!

     

    쪽빛 푸른 하늘에,  곧 가을이 올테니

    그럼 그때 사랑도 함께 오리라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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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