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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들녁에 서서 / 홍해리산 2020. 9. 27. 09:21
가을 들녁에 서서 / 홍해리
눈멀면
아름답지 않은것 없고
귀 먹으면
황홀치 않은 소리 잇으랴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니
다 주어버리고
텅 빈 들녁에 서면
눈물겨운 마음자리도
스스로 빛이나네.
오서산 억세가 피기 시작합니다
허공에 맴돌던 가을이 들판에 내리고,
산님들의 발자국 따라 걷습니다
가을을 긴 편지를 쓰기엔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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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가을에 어울리는 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휴식하십시요
가을 들판도.... 곳 하얗게 될것 같네요 가을은 너무 짧은것 같아요
훅 지나갈듯 합니다
여름 장마에는 안 올 것 같더니ㅡㅡ
행복한 연휴되셔요
벌써...가을이군요..ㅠㅠ
햅쌀나왔습니다 ㅎㅎㅎ
산 좋으네요. 잘보고 갑니다.
멋진 곳입니다
일출과 일몰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억새의 계절이 왓군요^^
네 많이 피었습니다
곧 단풍들겠습니다 선선하니까요
건강하십시요
억세가 피기 시작하는가 봅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왔어요.. ^^
거의 익어갑니다
들판은 완전 황금색입니다
올 가을엔 오서산 억새를 보러 갈려고 산악회 정기산행으로 잡아놓았었는데...ㅠㅠ
코로나가 빨리 끝이 나야 편하게 산행할 수 있겠죠 ? ㅎ
오서산 억새풀 잘 보았습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담주정도면 이쁠듯 합니다
비박객들이 오물을 버려서 영 불쾌합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셔요
마음 버리면 모든 것이 가득하다.
괜히 혼자 이런저런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비울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ㅎㅎ
전 산으로 들로 걷기하면 잊어집니다
자학인가요?? 멋진 연휴 즐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