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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 문태준
오늘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으니
이 외롭고 깊고 모진 골짜기를 떠나 저 푸른 골짜기로
그는 다시 골짜기에 맑은 샘처럼 생겨나겠지
백일홍을 심고 석등을 세우고 산새를 따라 골안개의 은둔 속으로 들어가겠지
작은 산이 되었다가 더 큰 산이 되겠지
언젠가 그의 산호(山戶)에 들르면
햇밤을 내놓듯
쏟아져 떨어진 별들을 하얀 쟁반 위에 내놓겠지살아 있는 동안 수 많은 연습을 합니다
잘해보려구,,,
그가 떠난 후 얼마나 사랑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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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글과 사진 잘보고 갑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저녁되셔요
와...사진이 어마어마하네요...시는 정말 짧지만, 오랜 여운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가다보면 하루 좋은 풍경이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ㅎㅎ
잘 안보여 줍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ㅎㅎ
사진을 보니 아직 가을도 되지 않았는데 설산을 오르고싶어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