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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게 / 고은영삶 2019. 6. 27. 20:13
7월에게 / 고은영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기다려 보자,,,!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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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있었니가 심장을 두드리네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6월이 갑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멋진 7월 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과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마지막 행이 정말 좋네요
부디 행복한 7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장마철 건강 유의하시고 멋진 소식으로 뵙겠습니다
안부를 묻는다는 건 정말 사랑을 전하는 기본이지요. 좋은 시 한 수 잘 읽고 갑니다ㅎㅎ
참 우리는 좋은 시절을 살지만 얼굴을 보면서 안부도 묻고. 대화하는 일이 너무 적은거 같습니다 한 해의 반을 보내면서 좀 더 적극적인 관계를 만들어 보렵니다 방문과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