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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비 내리는 날 개심사를 가다
    2012. 10. 27. 21:46

     

     

    약초 캐다 어느새 길을 잃었지

    천 봉우리 가을 잎 덮인 속에서

    산 스님이 물을 길어 돌아가더니

    숲 끝에서 차 달이는 연기가 일어난다 

    소나무 낙엽(솔걸)이 떨어져서 향기가 길에서 납니다 

     손잡고 가지시지,,,,

     

    단풍이 곱게 물들었구요 

     마음을 닦는 곳

     

     여름에 공사하시더니 말끔합니다

     비에 물도 많이 흐릅니다

     

    울창한 소나무숲은 향기를 날리고,,, 

     

     

     가을색의 개심사!!!! 

     

     저 다리를 건너서 개심사로 들어 갑니다

     

     

     

     

    멋지고, 고풍스런 돌담!!! 

     

     

     

     감이 주렁주렁!!!

    추우신가 봅니다

    굴뚝에 연기가 납니다

    보일러로 요즘은 보기 어려운 풍경입니다

     

     

     

     

     스님의 지혜!!!

     마애블가는 길엔 낙엽이 가득합니다

     가을비가 성기게 내리고, 단풍 위에 촉촉함을 더합니다

     

     

     산 길에서 혼자 천천히 걷습니다

    빗소리 들으며, 바람소리 들으며ㅡㅡㅡ

    인상적인 의자들!!! 

     산은 안개에 가리고,,,,

    (산중문답:이백) 

     

    나더러 무슨 일로 푸른 산에 사냐길래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한가롭다

    복사꽃이 흐르는 물에 아득히 떠내려가니

    인간 세상이 아니라 별천지이다

     멀리 서산지역은 안 보입니다

    일기 좋은 날 이 전망대에서 낙조를 보면 일품입니다

     오늘!

    이 산속에서 나에게 누가 불쑥 물어도 이런 시와 마음일까?

     

     참 특이한 문구라서,,,,

    고개 위의 꽃(박제가)

     

    "붉다 "는 한 단어만을 가지고

    눈앞의 온갖 꽃을 말해서는 안된다

    꽃술에는 많고 적은 차이가 있으니

    꼼꼼히 하나하나 살펴보아라

     

     

     

     충청도 답고, 자연스럽고, 모자르면 이어서 붙이고, 가정 멋진 건물입니다

     내리는 비를 턱 고이고,,,,

     연못은 가을비가 수채화를 그립니다

     

     백일홍은 겨울준비를 했습니다

     

     

     아름답고 차분함이 느껴집니다

     가을 병풍에 그림이 채색되고 있습니다  

    난 오늘 무엇을 찿았을까?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는 말을 생각한다

    가장 단순한 것!

    보고, 아름답다 느끼고,,,,

     

    산사를 나섭니다

    이제 이상한 꿈은 꿀수 없는 연륜!

    사랑과 휴식, 당신을 찿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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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