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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봉산 암릉 진달래 엔딩,,,!
    2017. 4. 25. 18:45

    용봉산에 오릅니다

    고향 마을에서도, 아침 식탁에서도, 일터에서도 매일 바라보는 산,

    늘 정겹고, 아름답기만 하다

     

    발 아래 고향집을 바라보며 시원한 산 바람에 행복감을 채워봅니다

     

     

     

    오늘 산에온 이유는 요 바위에 피는 진달래를 보기 위함입니다

    가장 늦게 피기도 하고, 작년에는 비바람에 꽃잎이 날려서 못 보았습니다

     

     

    올해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2주전에 보아둔 상태입니다

     

    최영장군활터에도 연초록이 가득합니다

    신도시에 유채밭이 유난히 노랗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고,,,

    마지막 암릉 진달래를 보러 갑니다

     

     

     

     

     

     

    너에게 쓴다/ 천양희


    꽃이 피었다고 너에게 쓰고

    꽃이 졌다고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길이 되었다

    길 위에서 신발 하나 먼저 다 닳았다


    꽃 진 자리에 잎 피었다 너에게 쓰고

    잎 진 자리에 새가 앉는다 너에게 쓴다

    너에게 쓴 마음이

    벌써 내 일생이 되었다


    마침내는 내 생 풍화되었다.


     

    자신의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는

    언제나 거리를 두게 하시고

    『 보라』 라고 말하면서 놀라움 속에 웃는 사람들과는

    언제나 가까이 있게 하소서

     -- 메리 올리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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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