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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산에서 입춘을 맞이하며,,,!
    2017. 2. 9. 12:44

    0, 산행 일시 : 2017.02.04

    0, 동행 : 나, 그리고 1인

    0, 산행 경로 : 백단사-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망경대-반재-유일사 주차장 원점회귀

    0, 기타 : 홍성에서 03:30 출발하여, 홍성에 17:00 도착하는 당일치기 산행 

               

    만경사 선방 스님의 고무신 입니다

    소박함이 뭍어 납니다

    가을에 낙화하지 못한 단풍이 눈 위에 내려서 차가운 눈을 녹이고,,,

    꽃이 되었습니다

    오르는 임도에는 눈이 아이젠을 차야할 정도로 쌓여 있으나, 나무에는 눈도 상고대도 ㅠㅠㅠ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

     

     

    망경사에 도착합니다

     

    대웅전

     

     

    망경사에서 천제단 오르는 길은 눈이 제법 있습니다

     

     

    천제단은 눈이 없고, 바람만 씽씽!!!

    겨울 잠에서 깨어나는 산 그리메들!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생명의 역사를 온 몸으로 전하는 주목!

    지나온 천제단!

     

     

    천제단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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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장군봉 제단을 아래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명품 !

    줄을 서서 담아 봅니다

     

     

    멀리 함백산이 조망됩니다

     빙 돌아서 다시 망경사로 갑니다

     

     

     

    상고대도, 설화도 없었습니다

    눈을 뽀드득 뽀드득 밟아 볼 수 있다는 기쁨, 찬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자유,

    걷는 즐거움이 있었던 곳 입니다

     

    추위를 견디는 조릿대도 담아 봅니다

     

     

    흑백으로 담아 봅니다

    느낌이 완전 다릅니다,,,!

    예전에 익숙했던 사진인데,,,

     

     

    누구나

    눈물 한 말 한숨 한 짐씩 짊어지고

    밤하늘의 별들 사이를 혜메며 산다

    시인이 만들어놓은 세상을 따라가다 보면

    시가 헤매는 우리 마음을 잡아줄지도 모른다

    어쩌면

    밤하늘의 저 별들이

    내 슬픔을 가져갈지 모른다

     

    --- 김용택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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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