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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도 유람선 관광!
    2016. 11. 28. 23:14

    남편 / 문정희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쯤 되는 남자

    내게 잠 못 이루는 연애가 생기면

    제일 먼저 물어보고 의논하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 되지 하고

    돌아누워 버리는​

    ​세상에서 제일 가깝고 제일 먼 남자

    이 무슨 원수인가 싶을 때도 있지만

    지구를 다 돌아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제일로 사랑하는 남자는​

    이 남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남자

     

    전쟁을 가장 많이 가르쳐 준 남자

    흑산도와 홍도를 연결한 1박2일의 여행도 오후가 되어 간다

    점심을 먹고 유람선을 타고 홍도를 한바퀴 도는 여행이다

    바람도 살랑 불고, 배도 부르고,,,

    세상이야 어떻게 돌든 즐겨 볼란다

     

     

     

     

     

    기암이 멋지고 아름답다

    해식작용에 따른 멋진 동굴이 너무 많은 곳이다!

     

    막내도 한장!!

     

     

     

     

     

     

     

    물개바위랍니다 ㅋㅋ

     

     

     

     

     

     

     

     

     

     

    암릉에서 자라는 소나무와 동굴 등이 만들어 내는 풍경화!

     

     

     

     

     

     

     

     

     

     

     

     

     

     

     

    어떠한 모진 환경 아래에서도,,,

    스스로를 사랑하고

    이겨 나간다면,,,,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이 아닐까요?

     

     

     

     

     

    산 등성이부터 이어진 바위 계곡!

    떡시루처럼 쌓인 세월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주전자 바위?

     

     

     

     

     

    뽀뽀바위?

     

     

    홍도 선착장 반대편에 있는 몽돌해안

     

     

    만물상!

     

     

     

    석화가 있는 동굴

    남근석!!!

     

    깃대봉 아래 유인등대

     

    풍경같은 바위 삼형제!

    독립문 바위

     

     

     

     

    모진 환경을 이기고 살아가는 명품 소나무들!!

    굽은 나무가 산을 지킨다구요?

     

     

     

     

     

     

     

     

     

    음담? 패설 바위!

     

     

    막내의 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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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기 다른 여행길,

     

    우리의 삶도 각기 다른 나그네 길,

     

    혹, 서로를 사랑한다해도

     

    삶의 길이 같지는 않답니다,,,,!

     

    수 많은 시간을 지내온 퇴적암을 보면서

     

    따르고, 정해진 운명으로 살아온

     

    가슴저린 이야기를 홍도에서 보고, 듣고 갑니다

     

    잠시 힘들어도

     

    굳게 다물고 일서는 용기를 얻어

     

    다시 떠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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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