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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오는 한라산, 영실 산행(2)
    2016. 3. 12. 21:49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 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

     

    (2015년 모습)

     

    아름다움을, 뜨거운 사랑을, 말로,,,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소중한 행복이리라 생각합니다

    마음의 짐을 지지않는 여행이 좋습니다

    푸른 하늘과 바람이면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아도 행복합니다

     

    샘에서는 물이 꽐꽐 흐릅니다

     

     

    가벼운 표정에 가슴속에 느낌을 흥얼거려봅니다

    살아 있는 표정들에게서

    나도 힘을 공유합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입니다

    2015년 모습

    햇살이 겹치는 그립자를 바라보던 추억이 그립습니다

     

     

    사무실 가족들과 컵라면 한그릇으로 온기를 채웁니다

    단체 사진에 의지를 담아서 한쪽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그들과 저에게 오래 오래 기억되는 시간이길 소망합니다

     

    2015년 모습

     

     

    겨울 윗세오름 모습

    산길에 이야기와 각자의 바램을 묻고 하산합니다

    어느날

    이곳에 오거든

    나무가지 아래 묻어둔 추억과 바램을 꺼내보시라!

     

     

    구름이 떠가는 이유도,

    까마귀의 울음도,

    가만히 들으며 걷습니다

    오가며 만나는 소리에도 나를 만나는 여행은 계속됩니다

     

     

    2015년 모습

     

     

    겨울 위세오름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

     

     

     

     

     

    가만히 들여다 본 한라는 봄입니다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2015년 모습

     

     

     

     

     

    많은 이들은 왜 이 산을 갈급하며 오를까?

    우리 가족들과 나는,,,,

     

    우리의 삶은 가꿀수록 아름답고,

    살아 가면 갈수록 애착이 가는 것에서 답을 찿으러 올까?

     

     

     

    2015년 모습

     

     

    아름다움, 기쁨, 슬픔,,,, 도

    삶의 길을 걸으면서 느낄 수 있겠지!

     

     

     

     

    눈 녹은 물이 내를 이루어 흐릅니다

    쌓인 눈이 꼭 빙하같습니다

     

     

     

     

    2015년 모습

     

     

     

     

     

     

     

    각기 다름 모습으로,

    각기 다른 소망으로,

    각기 다른 행태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무엇이 최고냐고는 물을 필요가 없겠죠?

    우리의 삶의 궁극의 지향점은 하나니까!

    웃는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겨울에 보았던 멋진 전망대!

     

     

     

     

    봄기운 가득한 산죽평원!

     

    2015년 겨울 모습

     

     

     

     

     

     

     

     

     

     

     

     

     

     

     

    한라산의 봄 기운을 가득 담아 온 산행이었습니다

    행복한 산행을 마칩니다

     

    분주한 일상에서도

    참 행복한 웃음을 짓는

    당신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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