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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봉산 노적봉 백년송 일몰!
    2015. 8. 30. 23:22

    용봉산은,

    삶과 자유, 희망에 우리들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가 있는 산이 되었습니다

    어릴적부터 지나온 우리의 여정을 정리하면서 알게된 이야기들과 노래들을 우리에게 수치심 없이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을 주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고, 소중히 간직하고 싶어할 만한 추억,

    많은 것이 있는 용봉산을 오릅니다 

     저 아래 모퉁이마다 가득한 이야기들과 나의 고향집, 산소가 보입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쉰질바위에서 용봉산의 능선을 바라봅니다

    멋진 암릉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곳에 석양이 내립니다

     

     용봉산 아래 도청과 내포 신도시가 희미합니다

     

     멀리 병풍바위!

     몇 번의 실패를 거쳐서 오늘은 일몰을 맞이합니다

    지난주에도, 그 전에도 올랐건만 산은 허락하는 만큼만 볼 수 있는 곳!

    백년송 아래서 일몰을 맞습니다

    붉게 퍼지는 햇살이 너무 포근합니다

    홍동산 위에 꽃이 피었습니다 

     

     바람도 불어오는 날!

    지난 시간을 정리하려고 올라온 이곳!

    붉은 낙조의 햇살이 내 마음을 울린다

    감정의 중심추가 움직인다,   울컥하고,,,,

     

     

     산 위로 이제는 석양이 내려앉는다

    그리고 난 이곳에서 너무 행복하다

    어려서부터 식사자리부터 보이던 용봉산을 난 지금도 식사를 하면서 바라본다

    그래도 좋다

    단지 달라진 것은 운동화 신고 오르던 살을 등산화를 신고 오른다는 것과 예전보다 더 많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산제비 등 지천이던 친구들이 안 보이는 현실이다

    오늘은 이곳에서 물 한잔 마시고, 하산을 준비한다

    집으로 돌아간다

    꿈, 소망, 갈등이 있는 세상으로 간다

    그 이유를 찿아서 해결을 봐야지???

    이 블러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 용봉산에 오시건든,,,,

    꼭 이곳에서 일몰을 보시라

    악귀봉에서도 좋다

    일출은 오서산으로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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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