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2015. 8. 20. 21:38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 용혜원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모든것을 다 던져버리고
    그대 있는 곳으로 가고싶다.

    가식으로 덮어 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 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 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 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
    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을 해대면
    내 모든 아픔을 다 식혀줄
    그대와 사랑을 하고 싶다.

    깨웃음 풀어 놓아 즐겁게 해주고
    마음이 후끈 달아 오르게하는
    마냥 그리운 그대에게 아무런 조건도 없이
    내 마음에 있는 그대로 다 풀어놓고 싶다.

    어두운 절망을 다 걷어 내고
    맨살의 따뜻한 감촉으로
    그대의 손을 잡아보고 싶다

    바람마저 심술맞게 불어오고
    눈물이 겹도록 그리워지면
    그대에게 내 마음으로 고스란히 다 전해주고 싶어.
    미친듯이 미친듯이 샅샅이 다 뒤져
    그대를 찾아내어 사랑하고 싶다.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 싶은 날은
    그대가 어디론가 떠나 있어도
    내 마음엔 언제나 그대가 곁에 있다.

     

     

     

    보고싶다!!!

     

    그 사람,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두켜니 바라보는 가을 풍경!  (0) 2015.08.23
    잃어버린 우산  (0) 2015.08.21
    코스모스  (2) 2015.08.17
    나팔꽃 / 정호승  (0) 2015.08.15
    더운 날 개구리도 꽃그늘에서 쉽니다!  (0) 2015.08.14

    댓글

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