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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이외수삶 2014. 9. 21. 10:40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이외수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을
한 겹씩 파내려 가면
먼 중생대 어디쯤
화석으로 남아있는
내 전생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때도 나는
한 줌의 고사리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저무는 바다쪽으로 흔들리면서
눈물보다 투명한 서정시를
꿈꾸고 있었을까
저녁비가 내리면
시간의 지층이
허물어진다
허물어지는 시간의 지층
멀리 있어 그리운 이름일수록
더욱 선명한 화석이 된다(불갑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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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제 블로그에 매년이면 포스팅되는 이 녀석들을 올해는 이렇게 사진으로 보는것으로 만족해야할것 같네요...와...
잘 지내시죠?
건강하게요,,,, 스트레스 덜 받고요,,,,
최고 입니다
웃으면서 이 가을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