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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등인의 노래/이외수 이 하룻밤을 살고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헤어진 사람들은 다시 돌아와 이 등불 가에서 만나게 하라 바람 부는 눈발을 홀로 걸어와 회한만 삽질하던 부질없는 생애여 그래도 그리운 사람 하나 있었더라 밤이면 잠결마다 찾아와 쓰라리게 보고 싶던 그대 살 속 깊이 박히는 사금파리도 지나간 한 생애 모진 흔적도 이제는 용서하며 지우게 하라 (천리포수목원에서,,,!)
점등인의 노래/이외수 이 하룻밤을 살고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헤어진 사람들은 다시 돌아와 이 등불 가에서 만나게 하라 바람 부는 눈발을 홀로 걸어와 회한만 삽질하던 부질없는 생애여 그래도 그리운 사람 하나 있었더라 밤이면 잠결마다 찾아와 쓰라리게 보고 싶던 그대 살 속 깊이 박히는 사금파리도 지나간 한 생애 모진 흔적도 이제는 용서하며 지우게 하라 오늘 저녁! 편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