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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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만수봉 계곡 단풍산 2017. 10. 29. 08:31
딱정벌레 / 류시화 인생에 있어서 누구를 필요로 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나는 자유를 원했으나 그 끝에 이르러 이 사실을 깨닫는다 내가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또 누군가가 나를 필요로 할 때 나는 비로소 존재한다 나는 세상 어느 누구도 혼자 살 수 없다는 사실을 말하려는게 아니다 다만 삶에 있어서 나를 지탱해 온 힘은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언제나 나를 따뜻하게 바라보아주는 누군가의 시선이었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것이 나를 수렁에서 건져준 힘이었다. ( 월악산 만수봉 계곡 단풍, 2017.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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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봄 산행!산 2017. 4. 21. 19:54
0, 산행 일시 : 2017,04,15 0, 동행: 삼실 가족님들과 0, 산행 경로 : 덕주사 - 마에불-송계삼거리 - 영봉 -신륵사 0, 기타 : 노루귀, 바람꽃은 영봉 주변에, 진달래꽃은 월악산 하단에 개화 아침을 하는 곳이 없어서 수안보에 가서 올갱이 해장국 한그릇 하고 시작합니다 계단길 시작합니다 ㅋㅋㅋ 진달래 한송이 보고,,, 생강나무는 피는 중 계단길이 힘이 들어 옵니다 ㅋㅋㅋ 암릉 소나무들,,,! 젊은 식구들은 성큼 성큼? 멋진 노송! 계단길도 거의 마무리인듯 합니다 멋진 영봉의 모습! 충주호는 박무로 안보입니다 전망 좋은 휄기장에서 기념사진도,,, 귀염둥이의 포즈도,,, 간식도 먹고, 약간 무섭게 복장한 아재도 한컷! 야생화도 한컷, 월악산에서 봄 야생화는 처음입니다 다시 시작되는 계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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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단풍 산행!산 2015. 10. 25. 06:42
산행 일시: 2015.10.24 산행 경로: 월악산 동창교-송계삼거리-영봉-신륵사 산행시간: 4시간 30분 일행: 홍성토요산악회 회원들과 동행 홍성에서 03시 기상, 03시 40분 버스에 몸을 실었다 산악회 버스는 항상 정시에 미련을 안두고 떠난다 04:00 충주휴게소에서 아침을, 그리고 동창교 들머리에 도착하니 비가 살살 내린다 가뭄이 하도 오래 지속되었고, 홍성은 제한 급수를 하는터라 비가 반갑다 산으로 입산! 언제나 산에 오르려면 약간의 설레임과 걱정이 따른다 언제 오르나,,,, 삶도 그러하리라 누구나 가보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없을리 없으니까? 오늘도 용기를 품고 걸어 본다 붉은 단풍이 우리를 맞는다! 날씨가 조금은 아쉽지만 어떠랴! 공기와 바람, 아름다운 숲이 있어 좋다 경사지 암릉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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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산행 후기산 2013. 7. 21. 16:20
금요일 퇴근 후 월악산에 도착해서 숙소에 잠시 몸을 뉘이고, 4시 기상하여 덕주사로 향합니다 준비하고, 몸을 풀고,,,, 4시 40분 영봉을 향하여 출발 - 송계삼거리- 영봉 - 송계삼거리 - 마애불- 덕주사 도착 날씨는 구름이 많아서 하늘을 뿌옇게 가리고, 일출은 기대를 접습니다 절벽에 소나무도 보고 마애불 위부터 계속되는 계단? 이 계단을 즐기러 여기 오지만 힘듭니다 멋진 소나무 에고,,,, 숨이 참니다 멋진 절벽과 소나무!!! 충주호, 고사목, 절벽이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가 됩니다 멋지다!!!! 어느덧 송계삼거리를 지나서 헬기장에 도착! 영봉을 담아 봅니다 영봉을 빙 돌아서 계단을 숨차게 오릅니다, 신륵사 방향으로 운해가 보입니다 영봉에 오르는 계단길!! 백개는 넘는것으로,,, 셈을 하다가 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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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운해산 2013. 7. 20. 21:29
산을 오르면서 운해를 보려면 항시 새벽에 출발한다 오늘도 나는 오른다 심연처럼 깊은 운해도, 아침 햇살이 뜨거워지면 하늘로 날린다 부지런한자, 기다리는자, 운 좋은자만이 볼 수있는 운해를 만끽한다 그리고 이 산의 공기를 나의 폐에 한 없이 불어 넣는다 그리고 나도 한 편의 시가 된다 아름다운 아침에!!! 황금빛 아침 - (宵火)고은영 아침을 보았니 그 색이 어떠했는지. 황홀한 색 눈부신 색이었지 기다려도 네가 오지 않는 날은 섭섭함이 쌓여 울고 싶었지. 모퉁이 돌아올 때 햇살 가득 그 집 유리창에 거울처럼 속내를 훤히 비친 가을이 알몸으로 황홀하게 웃고 있더라. 어찌되었든 그 비밀을 살짝 보고 오너라 새벽을 깨우면서 계절을 기억하는 시간의 깊은 언어를 배우고 아픔은 묻어 두고 슬픔도 다 버리고 그리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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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산 2012. 9. 2. 12:28
2012년 8월 31일 저녁 11시 충남 홍성에서 출발! 월악으로 가는 도중에 비도 내리고, 하늘에는 보름달이 뜨고 참 복잡한 날씨입니다 일행은 3명, 일정도 있고 무박으로 등정하여 일출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9월 1일 오전 3시 덕주사에서 출발! 짙은 안개와 떨어지는 빗방울에 시야가 전혀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등산로도 무지 미끌고, 하지만 천천히 오르기로 하였고,,,, 일출이 도저히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영봉에 도착했습니다 안개에 쌓여 보이지 않습니다 계단을 오릅니다 ㅋㅋㅋ 영봉 초입에 태풍으로 나무가 쓰러져서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아침은 다 밝았습니다 멀리서 태양이 뜨길 기다리는데,,,, 무박은 언제나 힘이 듭니다 이분은 지난주 스트레스에 업무에 고생하더니 오르면서 계속 고생합니다 맛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