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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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2(대승령-십이선년탕-남교리)산 2017. 10. 27. 20:59
계곡길을 걷습니다 낙옆이 진 계곡에도 파아란 풀이 자랍니다 주목도 인사를 나누고,,, 요기까지는 낙옆이 졌습니다 복숭아탕 위쪽입니다 단풍이 서리에 고시러졌습니다 계곡은 오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역광이라서,,, 개 같은 가을이 / 최승자 개 같은 가을이 쳐들어 온다. 매독같은 가을. 그리고 죽음은, 황혼 그 마비된 한 쪽 다리에 찾아온다. 모든 사물이 습기를 잃고 모든 길들의 경계선이 문드러진다. 레코드에 담긴 옛 가수의 목소리가 시들고 예보세요 죽선이 아니지 죽선이지 죽선아 전화선이 허공에서 수신인을 잃고 한번 떠나간 애인들은 꿈에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고 괴어 있는 기억의 폐수가 한없이 말 오줌 냄새를 풍기는 세월의 봉놋방에서 나는 부시시 죽었다 깨어난 목소리로 묻는다. 어디 만큼 왔나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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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단풍 산행 3산 2016. 10. 21. 19:17
우리는 서로가 꽃이고 기도다 --- 서로가 꽃 / 나태주 중에서 -- 가을빛 가득한 선녀탕! 매년 이 부근의 단풍을 보러 옵니다 붉게 물든 단풍이 가을 했살에 저를 만끽하게 합니다 이 단풍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아끼기 말아라 좋은 것을 아끼지 말아라 마음도 아끼지 말아라 --- 마음껏 좋아하고 그리워 하는 가을이 되리라 !! 세월의 깊이 !!! 짙어가는 계곡의 단풍들,,,,! 이 계곡에서는 얼굴 붉힐 일 없겠죠? 멋집니다 활짝 핀 가을꽃, 단풍 아래서 제 마음도 피었습니다 마음을 담을 수 없어 단풍만 담아 봅니다 역광으로,,, 내장산 단풍 / 나태주 내일이면 헤어질 사람과 와서 보시오 내일이면 잊혀질 사람과 함께 보시오 윈 산이 통째로 살아서 가쁜 숨 몰아 쉬는 모습을 다 못 타는 이 여자의 슬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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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십이선녀탕계곡 단풍 산행 1산 2016. 10. 18. 05:36
0 산행 일시 : 2016,10,150 동행 : 1명0 산행 경로 : 장수대-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0 산행 시간 : 오전 06:30 시작 - 13:30 종료(식사와 간식, 사진 등 널널하게 7시간)0 홍성에서 02시 출발, 휴게소에서 아침 05:30 장수대 도착(주차장이 만차였으니 참고하세요) 인제고성 간 46번 국도 12㎞ 지점인 북면 용대 1리에 위치하고 있는 계곡이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우뢰와 같은 괴성으로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을 흔히 십이선녀탕이라고 불러왔으며,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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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선물한 설악산 단풍 산행1산 2015. 10. 20. 08:45
0 산행 일시 : 2015.10.19 0 인원 : 나홀로 터벅이 0 산행경로 : 장수대-대승령-복숭아탕 -남교리-장수대(택시이동) 0 산행시간 : 6시간 30분(07시 입산 - 1시 30분 하산) 금요일 사무실을 퇴근하면서 장거리 운행에 대한 부담이 밀려왔다 집에서 저녁을 먹고, 목욕탕에 가서 잠시 몸을 맡겼다 9시가 넘었다, 화들짝! 잠자리 들어 02시에 기상, 03:20 차에 올랐다 안개와 어둠으로 가득한 서해안고속도로를 조심 조심 달려서 서울외곽고속도로에 진입했다 예상과 달리 차량이 없이 한산하다 이런 날도 있네? 경춘고속도로는 인접한 강으로 안개가 곳곳에 가득하다 휴게소에서 쉬면서 진행한다 홍천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온다 인제에서 아침으로 우동을 번개처럼 치우고 장수대에 도착했다 벌써 주차장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