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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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덕유산 야생화 산행산 2022. 7. 24. 16:37
삶의 가치 / 유지나 마라톤의 가치를 우승에 두면 부담스럽게 되지만 완주에 두면 즐기면서 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의 의미를 성공에 두면 힘들게 살아가게 되지만 행복에 두면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한 가치관이란 상자에서 만들어 집니다 선택의 결과에 따라 삶의 방향과 인생의 의미가 크게 달라지는 것입니다 모든 사진은 핸펀으로 촬영한 것 입니다 0, 산행일시 : 2022.7.23 0, 산행경로 : 케이블카 -설천봉-향적봉-중봉-오수자굴-백련사-구천동어사길-인월담-삼공주차장 0, 산행시간 : 놀멍쉬멍 5시간(9키로)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비 예보가 있었는데 구름이 예술인 날! 구름속으로 갑니다 ㅎㅎ 그리고 야생화 천국으로 구경갑니다 멋진 자태입니다 오수자굴로 하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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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문정희산 2022. 7. 10. 06:41
먼 길 / 문정희 나의 신 속에 신이 있다 이 먼 길을 내가 걸어오다니 어디에도 아는 길은 없었다 그냥 신을 신고 걸어왔을 뿐 처음 걷기를 배운 날부터 지상과 나 사이에는 신이 있어 한 발자국 한 발자국 뒤뚱거리며 여기까지 왔을 뿐 새들은 얼마나 가벼운 신을 신었을까 바람이나 강물은 또 무슨 신을 신었을까 아직도 나무뿌리처럼 지혜롭고 든든하지 못한 나의 발이 살고 있는 신 이제 벗어도 될까, 강가에 앉아 저 물살 같은 자유를 배울 수는 없을까 생각해보지만 삶이란 비상을 거부한 가파른 계단 나 오늘 이 먼곳에 와 비로소 '두려운 이름 신이여!'를 발음해본다 이리도 간절히 지상을 걷고 싶은 나의 신 속에 신이 살고 있다 여름 무더위와 습도는 산행에 인내를 줍니다 산꿩다리가 핀 천불동 계곡에서 놀았습니다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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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오지 트래킹, 분천역에서 승부역까지 협곡 걷기산 2022. 6. 12. 19:17
봉화 낙동강, 우리나라 대표 오지, 협곡 트래킹 입니다 0, 트래킹 코스 : 분천역~비동승강장~양원역~승부역(열차탑승 빽) 0, 트래킹거리 : 12km 0, 트래킹시간 : 빡빡하게 5시간 1코스 : 낙동강비경길(승부역~양원역 5,6km 2시간) 2코스 : 체르마트길(양원역~비동승강장 2,2km 1시간) 3코스 : 세평하늘길(비동승강장~분천역 4,3km 1:30분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먼저 꽃구경 하고 걸어 보겠습니다 한 세상 사는 것 / 이외수 그대여 한 세상 사는 것도 물에 비친 뜬구름 같도다. 가슴이 있는 자 부디 그 가슴에 빗장을 채우지 말라. 살아 있을 때는 모름지기 연약한 풀꽃 하나라도 못 견디게 사랑하고 볼 일이다 얼마전 천국행 열차를 타신 이외수 선생님을 생각해봅니다 장마가 얼마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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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주기를 지나면서산 2022. 5. 23. 08:15
재의 얼굴로 지나가다 / 오정국 섣불리 손댈 수 없는 얼굴 이마에 재를 바르고 이마에 재를 바른 손가락을 헤아려 본다 거기에 매달렸던 기도와 눈물을 나는 재의 얼굴로 거리를 지나간다 재의 얼굴은 사막 여행자 같다 양의 귀에 내 죄를 속삭이고 칼자루에 힘을 줬던 벌판, 수천 겹의 밤길을 헤쳐 온 낡고 거친 이마를 씻고 문지르지만 재의 얼굴은 무심하다 재의 얼굴은 밝아지지 않는다 나는 재의 얼굴로 나를 지나간다 눈구멍을 움막처럼 열어 둔 채 벙거지 하나 걸치고 매일매일 딴 세상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애도하면서 나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분, 삶의 역동적인 움직임, 부존재에서 찾아오는 공허함을 깊이 느낌니다 또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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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 정해정삶 2022. 4. 14. 07:15
희망 / 정해정 웃음 띤 그대 미소는 분노를 잠재우고 지구가 멈추지 않는 이유는 사랑하는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삶의 무게가 때론 버거울 때도 그 사람 얼굴을 떠올립니다.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는 슬기로움이 되어 어두운 터널을 만난다 해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뜬 수많은 별 그 중 유일한 별 하나 그게 바로 당신이랍니다. 매년 보러가는 용봉산 멋쟁이가 만개했습니다 작년에는 몇 송이 아피웠는데,,,, 춥고 긴 겨울을 멋지게 이겨냈습니다 바라보면서 배웁니다 창문을 열고, 봄비 내리는 풍경을 즐겨봅니다 힘든 시기를 지나갑니다 평화로움이 참 좋습니다 삶이 가져오는 무겁고, 복잡한 일들을 깊은 잠에서 깨어난 기분으로 기쁨을 발견합니다 덤으로 들리는 새소리가 잔칫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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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않은 죄 / 마가렛 생스터산 2021. 12. 22. 21:03
하지 않은 죄 / 마가렛 생스터 당신이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 두는 것이 문제다. 해질 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 그것이다. 잊어버린 부드러운 말 쓰지 않은 편지 보내지 않은 꽃 밤에 당신을 따라다니는 환영들이 그것이다. 당신이 치워 줄 수도 있었던 형제의 길에 놓인 돌 너무 바빠서 해 주지 못한 힘을 북돋아 주는 몇 마디 조언 당신 자신의 문제를 걱정하느라 시간이 없었거나 미처 생각할 겨를이 없었던 사랑이 담긴 손길 마음을 끄는 다정한 말투. 인생은 너무 짧고 슬픔은 모두 너무 크다. 너무 늦게까지 미루는 우리의 느린 연민을 눈감아 주기에는. 당신이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당신이 하지 않고 남겨두는 것이 문제다. 해질무렵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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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산 억새산행 즐기기산 2021. 10. 10. 20:09
0, 산행코스 : 광성주차장~내원사~보령오서산정상~홍성오서산정상~쉰질바위~광성주차장 0, 산행거리 : 대략 6km 0, 산행시간 : 4시간(휴식 포함) 0, 산행난이도 : 중, 하(하산은 임도) 보령쪽 오서산으로 올라서 능선에서 억세 구경하고, 홍성 오서산으로 가는 코스입니다 청양 방향(명대계곡) 광성주차장 방향 보령 청소방향입니다 능선길,,,,! 광천 방향입니다 능선으로 억세여행 시작합니다 산처럼 바다처럼 / 이해인 산을 좋아하는 친구야 초록의 나무들이 초록의 꿈 이야기를 솔솔 풀어내는 산에 오를 때마다 나는 너에게 산을 주고 싶다 수많은 나무들을 키우며 묵묵한 산 한결같은 산처럼 참고 기다리는 마음을 우리 함께 새롭히자 바다를 좋아하는 친구야 밀물과 썰물이 때를 따라 움직이고 파도에 씻긴 조가비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