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관련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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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 정호승삶 2017. 2. 22. 22:28
봄비 / 정호승 어느날 썩은 내 가슴을 조금 파보았다 흙이 조금 남아 있었다 그 흙에 꽃씨를 심었다 어느날 꽃씨를 심은 내 가슴이 너무 궁금해서 조금 파보려고 하다가 봄바가 와서 그만 두었다 . 봄비 / 김용택 바람이 붑니다 가는 빗줄기들이 옥색 실처럼 날려오고 나무들이 춤을 춥니다 그대에게 갈까요 말까요 내 맘은 절반이지만 날아 온 가랑비에 내 손은 젖고 내 맘도 벌써 다 젖었답니다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은 법칙도, 교범도 없답니다 그저 봄이 오고, 계절이 바뀌면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이죠? 봄비가 내립니다 고딩 시절에 친구가 불러주던 노래가 그립습니다 I love more than 1 can 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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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내린답니다삶 2015. 3. 13. 09:47
봄 비가 내린답니다 꽃들이 만발하겠지요!!! 내일은 훌훌 야외로 가렵니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 가고 싶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그리움이 구름처럼 몰려와 내 마음에 보고픔을 쏟다 놓는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용혜원 -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봄비 속을 걷다 아직 살아있음을 확인한다 봄비는 가늘게 내리지만 한없이 깊이 적신다 죽은 라일락 뿌리를 일깨우고 죽은 자는 더 이상 비에 젖지 않는다 허무한 존재로 인생을 마치는 것이 나는 두려웠다 류시화 - 봄비 속을 걷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