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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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기도 / 칼빈삶 2024. 1. 7. 18:42
감사의 기도 / 칼빈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여! 하나님께서는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죄 가운데서 구속하시기 위해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기도 할 수 있게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진실한 기도를 하게 하시며 그 기도가 주님의 보좌를 움직이게 하여 응답받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말이 아닌 삶이 되게 하시고 죄와 세상을 이기는 능력 있는 기도가 되게하소서 저의 감정에 과잉 예보를 해줄 사람이 있겠죠? 더 멋지고, 더 성실한 나를 원하지만 욕심? 나 때문에 누가 울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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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진 길 / 이준관삶 2023. 9. 18. 20:54
구부러진 길 / 이준관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구부러진 하천에 물고기가 많이 모여 살 듯이 들꽃도 많이 피고 별도 많이 뜨는 구부러진 길. 구부러진 길은 산을 품고 마을을 품고 구불구불 간다. 그 구부러진 길처럼 살아온 사람이 나는 또한 좋다. 반듯한 길 쉽게 살아온 사람보다 흙투성이 감자처럼 울퉁불퉁 살아온 사람의 구불구불 구부러진 삶이 좋다. 구부러진 주름살에 가족을 품고 이웃을 품고 가는 구부러진 길 같은 사람이 좋다. 그날, 비는 많이 내리고,,, 낯설지는 않했지요 나에겐 당신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나의 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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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릴케삶 2023. 6. 16. 07:09
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다. 좀 더 먼 곳을 바라보며 미래 속에 잠긴 꿈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우리는 현재보다 좀 더 아름다운 것을 바라고 좀 더 보람 있는 것을 바란다. 먼지 낀 현실에 살면서 먼지 없는 꿈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맑고 고운 꿈이 없다면 무엇으로 때 묻은 이 현실을 씻어내면서 살아갈 것인가 ?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 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의 고난을 이기고 나아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릴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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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 김용택삶 2023. 6. 8. 06:42
노을 / 김용택 사랑이 날개를 다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눈부시게 눈이 부시게 쏟아지는 지는 해 아래로 걸어가는 출렁이는 당신의 어깨에 지워진 사랑의 무게가 내 어깨에 어둠으로 얹혀옵니다 사랑이 날개를 다는 것만은 아니더군요 사랑은 사랑은 때로는 무거운 바윗덩이를 짊어지는 것이더이다 그냥 긴 하루를 보냅니다 아침 7시 차에 탑승해서 서울 구경 ㅎㅎㅎ 이런 저런 회의, 그리고 오늘은 퇴임하는 선배의 모습을 보면서 배웟습니다 간절히 바라고, 소망하며,,,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말씀, 그리고 국민연금 0백만원 나오니 걱정마라 혹시 얼굴에 마름버짐 피면 고기 사주라는 농담,,, 난 감정 제어를 못해서 울기만 했던 퇴임, 돌아보면 참 생각이 잠기게 한다 오늘도 배우고 배우고 집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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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삶 2023. 5. 21. 11:01
인생의 비극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도달할 목표가 없다는 데에 있다. 꿈을 실현하지 못한 채 죽는 것이 불행이 아니라 꿈을 갖지 못한 것이 불행이다. 새로운 생각을 하지 못한 것이 불행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을 해보려고 하지 않을 때 이것이 불행이다. 하늘에 있는 별에 으르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도달해야 할 별이 없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 결코 실패는 죄가 아니며 오히려 목표가 없는 것이 죄악이다. (원래는 인도델리 사원의 벽에 영문으로 작가 이름도 없이 쓰여진 글이었다) 그대에게 별이 있는가? 별은 미래에 대한 소망을 말한다. 달리 말하면 꿈이나 비전이 되고 희망이다. 사람이 사람인 것은 오늘에만 목을 매달고 사는 것이 아니요 내일에도 살고 내일의 꿈이나 희망을 가슴에 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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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비 / 고정희삶 2023. 4. 17. 21:12
봄 비 / 고정희 가슴 밑으로 흘려보낸 눈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이뻐라 순하고 따스한 황토 벌판에 봄비 내리는 모습은 이뻐라 언 강물 풀리는 소리를 내며 버드나무 가지에 물안개를 만들고 보리밭 잎사귀에 입맞춤하면서 산천초목 호명하는 봄비는 이뻐라 거친 마음 적시는 봄비는 이뻐라 실개천 부풀리는 봄비는 이뻐라 오 그리운 이여 저 비 그치고 보름달 떠오르면 우리들 가슴속의 수문을 열자 봄 날,,,,! 비가 온답니다 누가 나에게 모이수쳐르르뿌려주는 느낌 좋습니다 그것이, 사랑이면 언급은 불가? 사랑 받는 느낌,,,! 봄은, 그 느낌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