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율배반 / 이정하

농돌이 2023. 12. 25. 14:12

사랑의 이율배반 / 이정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사는 곳에 계속 폭설이 내렸습니다

오늘은 푹한 날씨에 길도 좀 녹아내립니다

푸른 색감이 그립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몇 년만에 맞이합니다

전쟁,질병, 가난, 기아 등 등으로 고통받는 이웃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재벌들도 소천하시면 한 줌의 재가 되어 가는 것을 봅니다

생명이 살아있는 동안에 ,,,     영화 레미제라불의 명대사를 되뇌어 봅니다

 

인생은 소유가 아니라 나누어 주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