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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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윤동주산 2017. 6. 4. 21:55
길 / 윤동주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 김용택 시인의 사람들은 왜 모를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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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조개의 효능음식 2017. 6. 4. 11:07
제철인 바지락 조개의 효능입니다 탕으로, 칼국수로, 된장찌게로,,, 많이 쓰입니다 맑은탕 한 그릇이면 해장도 되구요 〔 바지락 효능 〕 바지라기(short-necked clam) - 이명으로 바지락조개.... 소형의 쌍패류로서 하천수와 바닷물이 섞인 곳으로 특히 물이 얕고 맑으며 모래가 있는 곳에서 서식한다. 일반적으로 삼각형 모양의 패각으로 그 표면은 어릴때는 담황색이지만 성숙하면 검정색깔이 많아진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의 여러 하천에 분포하여 동류 자웅동체에 의해서 태생한다. 바지락은 다른 쌍패류에 비해서 폐기율(버리는 부분)이 80 ~ 82%정도로 높은편이며 가식부비율이 20%정도에 불과하다. 이 가식부의 성분은 대체로..다음과 같다. 수분 84%, 단백질 7~9%, 지질 1%, 당질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