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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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 이정하삶 2016. 10. 25. 21:14
단풍 / 이정하 바람이 내게 일렀다 이제 그만 붉어지라고 나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럴 수 없다고 떨어지는 그 순간까지 내 몸을 불태우겠다고 사랑아, 네가 미워서 떠나는 것이 아님을 믿어다오 떠나는 그 순간, 가장 불타오르는 내 몸을 보아라 줄 것 다주고 가장 가벼운 몸으로 나무에게 작별 인사를 하는 이 아름다운 추락을 어제 저녁에는 밤새도록 비가 내렸습니다 잠이 안오는 밤이라서, 뒤척이었습니다 빗물은 어딘가에 스며들어 표가 없는데,,, 제 마음만 무거웠는지 모릅니다 사랑이란 길 위에서 이 저녁도 깊어 갑니다 그리고 저의 작은 사랑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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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용문산 단풍 종주 산행!산 2016. 10. 25. 04:17
0, 산행일시 : 2016,10,21 0, 동행 : 홍성토요산악회 0, 홍성 출발 (04:00) -여주휴게소 아침 -용문산 도착( 07:00) -종료 (15:00) 0, 산행경로 : 용문산관광단지-용문사-정상-백운봉-세수골 하산 0, 등산로 상태 : 가을철 낙엽으로 매우 미끄럽운 상태로 주의 요망 입구에 곱게 물들은 가을 전경입니다 역광으로 흑백사진 기분을 내봅니다 햇살에 밝아오는 일주문을 지납니다 한컷! 노송과 어우러진 단풍! 지금 가는 길이 최선이다 / 이정하 길이 끝나는 곳에 또 길이 있다고 믿지 마라 강물도 흘러가다 멈추고 새들도 날아가서 돌아오지 않는다 길이 끝나는 곳에는 끝만 있을 뿐 새로운 시작은 없다 지금 가는 길에 충실하지 않고선 또 다른 길은 영영 없다 용문사에 이르는 길가에 물든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