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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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 여하정의 설경!삶 2015. 12. 29. 08:52
지난 26일 토요일, 산에 가려고 준비하다가 밖을 보니, 눈이 소복하게 내렸습니다카메라를 챙기고 바로 홍주성으로 갔습니다아무도 밟지 않은 여하정에 제가 첫 손님으로 가는 벅찬 감동이 있었습니다저도 다른 손님이 왔을 때 촬영하기 편하도록 빙빙 돌아서 걸어다녔습니다발자국 없도록,,,,다른이가 오셔도 이 설경이 감동이길,,,,산수화도, 풍경화도,,,,너무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취했습니다홍성에 살면서도 눈이 내리는 날 여러차례 왔었지만, 이런 풍경은 처음입니다여하정을 바라봅니다힌색으로 덮힌 모습을 담았습니다왕버드나무도 힌꽃으로 단장을 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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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문화재,명승,고적 2015. 12. 25. 23:03
지난 금요일 한옥마을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구들에 몸을 누이고, 쉬었습니다 잠시 멈춰진듯한 느낌, 다름 세상같은 느낌이었지만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어릴적 생활이 한옥이었으니까요? 오랫동안 보존하여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송년의 시 / 윤보영 이제 그만 훌훌 털고 보내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남은 하루를 매만지며 안타까운 기억 속에서 서성이고 있다 징검다리 아래 물처럼 세월은 태연하게 지나가는데 시간을 부정한 채 지난날만 되돌아보는 아쉬움 내일을 위해 모여든 어둠이 걷히고 아픔과 기쁨으로 수놓인 창살에 햇빛이 들면 사람들은 덕담을 전하면서 또 한 해를 열겠지 새해에는 멀어졌던 사람들을 다시 찾고 낯설게 다가서는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올해보다 더 부드러운 삶을 살아야겠다 산을 옮기고 강을 막지는 못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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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일출산행!산 2015. 12. 25. 23:01
0 용봉산 새벽 산행 일시 : 06시 용봉초교 출발 -정상 -노적봉 -악귀봉- 용바위 -다시 원점 회귀 0 인원: 나홀로 0 산행 시간 : 3시간 0 일출시간 : 07시 30분 전후 0 일출 명소 : 정상 표지석, 사자바위, 최영장군활터, 쉰질바위, 노적봉, 악귀봉, 용바위, 병풍바위 지난 주간은 매일 낮술로 몸이 초토화가 되었다 밀렸던 비즈와 부탁, 지난 시간의 감사로 달렸던 한주일이었다 세상은 늘 다양하다, 맞나는 사람도, 마시는 술도, 방법도, 함께하는 시간들도,,,, 제일 어려운 것은 누구와 함께 하는냐인 것이다 성탄절 새벽에 기상을 했다 전날 준비해놓은 가방과 랜턴, 사진기, 방한복을 가방에 넣고는 빛의 속도로 집 밖으로 나온다 왜, 머뭇거리면 따스함의 유혹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마눌의 잔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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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1 / 서정윤(용봉산에 눈꽃 피던 날!)삶 2015. 12. 23. 08:36
홀로서기 1 / 서정윤 둘이 만나 서는 게 아니라, 홀로 선 둘이가 만나는 것이다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 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매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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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원점회귀 산행!산 2015. 12. 21. 08:26
0 산행경로 : 동학사 주차장-고개-남매탑-금잔듸고개-삼불봉-관음봉-은선폭포-동학사- 동학사 주차장 0 산행시간 : 3시간 30분 0 인원 : 1명(홀로) 0 산행 경로 상태 : 상단부는 결빙 및 눈으로 아이젠 필수 【 계룡산 】 계룡산(鷄龍山)은 충청남도 공주시와 계룡시, 논산시 그리고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 있는 높이 845m의 산이다. 1968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충청지역에서 계룡산은 대표적인 산이나 높이나 면적에서 최고나 최대는 아니다. 계룡산의 천황봉과 연천봉, 삼불봉을 잇는 능선이 닭의 볏을 쓴 용을 닮았다하여 계룡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최고봉인 천황봉의 높이는 해발 845미터이고 계룡산 전체면적은 65.335㎢이다. 계룡산 기슭에는 동학사, 갑사, 신원사 등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