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9
-
촌아저씨 유럽 여행(에펠탑과 개선문)삶 2015. 11. 29. 23:34
모처럼 날씨가 좋다 오늘은 햇볕을 볼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고 감사하다 에펠탑과 개선문, 몽마르트와 루부르박물관으로 간다 우리는 멀리서 사진만 찍으란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조망을 보고 싶은데,,, 여행을 계획할 시 반드시 꼼꼼하게 확인이 필요한 것을 또 잊었다 멀리서 보는 것으로 만족? 동상과 촌노(村老)가 가을풍경과 그림이 된다 개선문에 커지지 않는 불! 나폴레옹이 계획하고 정작 자신은 이 문으로 들어오지 못했다는 말이 아이러니 하다 승전과 환호, 웅장한 퍼레이드를 꿈꿨을까? 프라뇌르 라는 불어가 있다 이는 방랑자, 산책자, 표류자를 의미한단다 지구별에 온 방랑자이자 나그네로 살아가는 우리,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시간은 모두에게 공정하다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지도 모르고, 그 최선을 찿는 방법도..
-
겨울바다 - 김남조삶 2015. 11. 29. 11:11
겨울바다 - 김남조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미지(未知)의 새, 보고 싶던 새들은 죽고 없었네. 그대 생각을 했건만도 매운 해풍(海風)에 그 진실마저 눈물져 얼어 버리고 허무의 불 물 이랑 위에 불어 있었네. 나를 가르치는 건 언제나 시간……. 끄덕이며 끄덕이며 겨울 바다에 섰었네.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기도를 끝낸 다음 더욱 뜨거운 기도의 문이 열리는 그런 영혼을 갖게 하소서 남은 날은 적지만 겨울 바다에 가 보았지 인고(忍苦)의 물이 수심(水深) 속에 기둥을 이루고 있었네. 첫눈이 폭설로 내린 날, 대천해수욕장에 갔었습니다 아무도 밟지 않은 눈과 파도, 바람이 저를 맞이해주었습니다. 궁극적인 질문을 던지 곳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