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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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이재훈삶 2015. 8. 10. 21:03
아들과 딸, 그들은 너무 아름답고 사랑한다 그리고, 젊음이 무지 부럽다 그래도, 사랑 앞에서, 그들과 나의 관게와 운명 앞에서 나는 대책이 없다 그냥 바라기다 어쩔수 없는 것인가? 고등학교 때 읽고 배웠던 시처럼 사랑하는 것은, 사랑 받는 것보다 행복하나니라 아님, 사랑하였음으로 나는 진정 행복한건가!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에는 / 용혜원 가슴이 터지도록 보고싶은 날은 모든것을 다 던져 버리고 그대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가식으로 덮어있던 마음의 껍질을 훌훌 벗어 버리면 얼마나 가볍고 홀가분 한지 쌓였던 슬픔조차 달아나 버린다. 촘촘하게 박혀 치명적으로 괴롭히던 고통이 하루 종일 못질을 해대면 내 모든 아픔을 다 식혀줄 그대와 사랑을 하고싶다. 깨웃음 풀어 놓아 즐겁게 해주고 마음이 후끈 달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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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다리는 동안삶 2015. 8. 10. 08:33
너를 기다리는 동안 / 황 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 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 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 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 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 따라 너를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