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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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삶 2015. 1. 22. 17:31
포장마차 / 손채주 퇴근길 친구들과 딱 한잔만 하자며 들어서는 포장마차 누구를 기다리고 누구를 만났기에 반기는 웃음소리 그렇게도 좋을까 한잔을 권하고 또 한잔 받고서 시간을 잊어버린 채 인생사 이야기 끝이 없구나 연인들 술잔은 사랑으로 가득 넘치고 친구들 술잔엔 변치 않는 우정으로 슬픈 이에겐 마음 달래주는 한잔 술로 지나간 시간들 속에 잊을 수 없는 많고 많은 추억들이 담겨있는 곳이기에 누구나 더러는 옛날이 그리워 부담 없이 즐겨 찾고 주머니가 가벼워도 부담 없는 포장마차 두부를 들기름에 부쳐달라고 ,,, 이모는 핀잔? 그 골목 포장마차에 가면 / 김시탁 그 골목 포장마차에 가면 지친 하루를 데려다 술잔을 건네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좋은 이모가 돼지 창자 속에 꽉꽉 채워 넣은 정들을 뭉텅뭉텅 썰어 접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