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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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백월산에서 바라본 서해 일몰!산 2014. 9. 7. 12:17
너의 모습 이정하 산이 가까워질수록 산을 모르겠다. 네가 가까워질수록 너를 모르겠다. 멀리 있어야 산의 모습이 또렷하고 떠나고 나서야 네 모습이 또렷하니 어쩌란 말이냐, 이미 지나쳐 온 길인데. 다시 돌아가기엔 너무 먼 길인데. 벗은 줄 알았더니 지금까지 끌고 온 줄이야, 산그늘이 깊듯 네가 남긴 그늘도 깊네. 시내 전경 용봉산 서해바다 공리 저수지 멀리 오서산 우리의 삶과 비춰보면 좋은 시입니다 붉게 투영된 서해와 AB지구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늘 아래 가장 행복한 곳이 지금의 자리인 것도 느낍니다 자연도, 사람도, 가난하고, 청결하며, 독점이 아닌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노을이 내 마음을 밝히고 가을바람에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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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차려먹은 추석!삶 2014. 9. 7. 10:47
어제는 아버지 제사라서 좀 기분이 꾸리했습니다 20년이 다 되어가지만 생각은 아품이 아닌 안타까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종가다 보니 많은 가족들이 오셔서 함께 했습니다 음식 장만하느라고 마눌은 거의 아웃 상태? 오늘 또 준비해야 내일 먹는데 큰일입니다 연근과 인삼 튀김 축산이 주업인 홍성의 한우! 한창인 꽃게무침! 가족들이 모이는 것은 좋은데,,,,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마음이 짠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작은어머니가 낼 생신인데 오늘 저녁에 모이고 내일은 추석이니 뱃살도 걱정이고요 모두 행복한 휴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