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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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한 뒤로는/용혜원음식 2014. 7. 8. 20:07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용혜원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수 있을까요 온 세상 주인이라도 된듯 보이는것마다 만나는것마다 어찌 그리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영혼이 그리도 달라질수 있을까요 온세상모두 다 아름다워 보이는것마다 만나는것마다 어찌그리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살라도 좋겠습니다 어제 질펀한 술자리로 일찍 귀하를 하였습니다 점심에 아내에게 전화를 하여 오이냉미역국이 먹고싶다고!!! 시원하게, 청양초를 넣어서 약간 얼큰하게,,,, 모밀콩국수!(점심) 용봉산 최영장군활터 아래서,,,, 부여에서 보내주신 선물! 싱싱함이 가득합니다 감사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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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속살 들여다 보기삶 2014. 7. 8. 07:53
잎새가 떨어지기까지 - 이정하 언제부턴가 난 열매보다 나뭇잎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이지 가을날 탐스러운 열매가 맺히기까지는 그야말로 수많은 나뭇잎의 헌신적인 봉사가 있었지 않습니까. 여름철, 그 따가운 햇볕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때로는 시들고 말라죽기까지 한 잎새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을날, 살찐 열매가 탐스럽게 달릴 수가 있었던 겁니다. 그런 나뭇잎의 수고로움이 없었다면 어찌 조그마한 열매라도 기대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자기 할 일을 다한 잎새는 가을이 다하면 결국 빈 손만 가지고 흙으로 돌아갑니다. 결코 열매를 시샘하거나 남아 있겠다고 고집부리지 않고 미련없이 제 한 몸을 떨구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잎새에게서 난 실로 삶의 경건한 의미를 느낍니다. 평생을 한눈팔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