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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울산바위 산행,,,!
    2018. 6. 20. 21:27

     

    고딩시절에 수학여행으로 다녀간 울산바위, 흔들바위를 보면서 추억을 떠올립니다

    지인들과 지난 시간의 피로를 풀고자 가볍게 오르기로 한 울산바위,,,!

    예전에는 무지하게 컷던 기억인데,,,

    작아 보입니다

     

    명칭 유래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 또는 이산(離山)이라는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이 바위가 본래 영남지방의 울산(蔚山)에 있던 바위라는 데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바위에서 큰 바람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울산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설악산은 중생대에 관입한 대보화강암에 의해 만들어진 가장 고도가 높은 석산이다. 특히 울산바위는 화강암의 절리면을 따라 발생한 차별침식과 풍화작용의 흔적을 잘 보여주는 지형이다. 바위 아래에 자라고 있는 식생을 제거하면 울산바위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산이 된다.

    이 바위는 주변에 비해 절리의 밀도가 낮아 풍화에 견딜 수 있었다. 울산바위와 같이 주변의 풍화물질이 제거되면서 덩어리 형태의 화강암체로 남아 있는 지형은 보른하르트(bornhart)라 부른다. 울산바위 아래의 계조암과 흔들바위 등지에서는 미립적인 풍화작용에 의한 타포니(tafoni)와 토어(tor) 같은 미지형도 나타난다.

    모두 암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는 수직에 가까운 기암절벽의 형태를 보여준다. 울산바위 바로 아래에서 정상까지는 바위 높이만 약 200m에 달하며 아주 가파른 경사를 보인다. 여름철이면 동해에서 만들어진 운해가 자주 몰려오는데, 운해를 막고 선 울산바위의 모습은 마치 큰 울타리를 연상시킨다.

     

     

    현황

     

    울산바위 정상에서는 대청봉, 중청봉, 천불동계곡, 화채능선, 서북주릉을 아우르는 조망이 아주 빼어나며 동해바다와 속초시 일대까지 전망할 수 있다. 외설악의 팔기(八奇) 가운데 한 곳으로, 속초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설악산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되어 있다.

    과거에는 철로 만든 808계단을 올라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2013년에 새로운 코스에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예전보다 오르기가 쉽다. 속초시의 청대산 정상에 오르면 잘 조망할 수 있다. 울산바위에 대해서는 주세붕(周世鵬)·최연(崔演)·허적(許積) 등 조선시대의 수많은 문인들이 그 웅장함과 훌륭한 경치를 노래하였다.

    울산바위 아래에는 유서 깊은 계조암과 신흥사가 있어 문화적 의미가 더해진다. 계조암에는 사람 혼자서 밀어도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진 흔들바위가 있다. 김홍도(金弘道)가 그린 실경산수화도 여러 편 남아 있어 미술사적으로도 명승의 가치가 크다.

     

     

    새벽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주차난이 심각합니다

    입장료 내고,  울산바위로 향합니다

    인파가 가득,,,!

    비선대 방향은 구름에,,,?

    조망은 별로일듯 합니다

     

     

    대불을 지납니다

    신흥사에서 바라본 권금성 방향,,,

     

    신록이 아름다운 길을 걷습니다

    바람도 있고, 물소리도 있고, 산새의 노래는 덤으로,,,

    음식점이 있던 자리는 철거 후 복원작업 중,,,!

     

     

     

    추억의 흔들바위,,,!

    울산바위로 갑니다

     

    조망터에서 담아 봅니다

     

    대청봉 방향은 운해에 갇히고,,,

    금강송,,,!

     

    울산바위 위용

    잘 정비된  등산로,,,!

     

     

    멋지고 아름다운 설악의 금강송,,,!

     

     

    암릉과 소나무,,,!

     

     

     

    지난 시간을 털어버린다

    잊어버린다

    --

    한 인생 길을 가는 것이 등반길이 아니던가?

    오르고,,,

    또 올라도,,,

    다시,

    그 길을 내려와야 하는 회귀의 길인것을,,,

     

     

     

     

     

    바위 너머로 깊은 설악의 골짜기에 여운이 남는다

     

    속초 바다가 보입니다

    신흥사 계곡,,,!

     

     

     

    미시령 가는 길,,,!

     

     

    설악산 얘기/ 진교준

     

    1

    나는 산이 좋더라
    파란 하늘을 통째로 호흡하는
    나는 산이 좋더라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 설악 . 설악산이 좋더라

     

    2

    산에는 물, 나무, 돌 . . .
    아무런 誤解도
    法律도 없어
    네 발로 뛸 수도 있는
    원상 그대로의 自由가 있다.
    고래 고래 고함을 쳤다. 나는
    고래 고래 고함을 치러
    여기까지 온 건지도 모른다.

     

    3

    산에는
    파아란 하늘과 사이에
    아무런 障碍도 없고
    멀리 東海가 바라 뵈는 곳
    산과 하늘이 融合하는 틈에 끼어 서면
    無限大처럼 가을 하늘처럼
    마구 부풀어 질 수도 있는 것을 . . .
    정말 160cm라는 건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을 . . .

     

    4

    도토리를 까 먹으며
    설악산 오솔길을 다리쉼 하느라면
    내게 한껏 남는 건
    머루 다래를 싫건 먹고픈
    素朴한 慾望일 수도 있는 것을 . . .
    自由를 꼭 깨물고
    차라리 잠 들어 버리고 싶은가

     

    5

    깨어진 기왓장처럼
    五世庵 傳說이 흩어진 곳에
    금방 어둠이 내리면
    종이 뭉치로 문구멍을 틀어 막은
    조그만 움막에는
    뜬 숯이 뻐얼건 탄환통을 둘러 앉아
    갈가지가 멧돼지를 쫓아 간다는 (註, 갈가지: 강원도 방언으로 범 새끼)
    포수의 이야기가 익어간다
    이런 밤엔
    칡 감자라도 구어 먹었으면 더욱 좋을 것을

     

    6

    百潭寺 내려가는 길에 骸骨이 있다고 했다
    해골을 줏어다가 술잔을 만들자고 했다
    해골에 술을 부어 마시던 빠이론이
    한 개의 해골이 되어버린 것 처럼
    哲學을 부어서 마시자고 했다
    해 . 골 . 에 . 다 . 가 . . . .

     

    7

    나는 산이 좋더라
    永遠한 休息처럼 말이 없는
    나는 산이 좋더라
    꿈을 꾸는 듯
    멀리 동해가 보이는
    설, 설악, 설악산이 좋더라

    암릉에 뿌리를 내린 아름다운 소나무,,,!

     

    귀여운 악동들,,,!

    으라차차차,,,,

     

    속초시장에서 점심은 생선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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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끝나는 곳에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